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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워 고전문학 -구운몽 ver.2-

xevej명 읽음6개 덧글
이건 성반전 아닌 버전입니다ㅋㅋㅋ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힘들었네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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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한 옛날에, 육관 대사의 제자인 성진이 살았는데, 성진은 팔선녀를 만나게 된 이후로 속세의 부귀영화를 그리워하게 되었어요.
팔선녀와 성진은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되었고, 성진은 양 처사의 아들로 태어나 양소유가 되었답니다.

양소유는 과거를 보러 길을 떠나던 도중 진채봉과 만나 혼인을 약속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난이 일어나 진채봉은 관군에게 잡혀 끌려가고 말았어요.
그 사이 양소유는 진채봉을 깨끗이 잊어버린 채 기생 계섬월을 만나고, 또 정경패를 짝으로 추천받고 정경패가 너무나 궁금해진 양소유는 여장까지 감행하고 정경패를 만났어요.

장원급제한 양소유는 정경패와 혼인을 하기로 하였으나 현명한 정경패는 양소유가 색욕에 눈이 먼 남자라는 것을 꿰뚫어 보았지요.
그래서 자신의 시녀인 가춘운을 시켜 양소유를 유혹하게 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양소유는 가춘운의 유혹에 홀딱 넘어가고 말았답니다.
정경패와 가춘운은 양소유를 믿을 수 없게 되었어요.

양소유는 계섬월을 다시 만나 적경홍과도 알게 되었어요. 이 두 사람에게도 홀랑 넘어가고 만 양소유는 정경패와 혼인 후에 두 사람을 데려가겠다 약조했지요. 정경패가 이미 자신에게 마음이 떠난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말예요.
계섬월과 적경홍은 기생이었지만 자존심마저 내버릴 수는 없었어요. 두 사람은 마음을 모아 양소유를 따르지 않기로 했답니다.

양소유는 궁에서 일하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퉁소 소리에 맞춰 함께 퉁소 연주를 했어요.
그 퉁소 연주를 한 사람은 황제의 여동생인 난양 공주였어요. 황제는 양소유를 난양 공주의 남편으로 삼고자 하였지만 난양 공주는 현명한 여인이었으므로, 자신의 배우자는 자신이 손수 결정하겠다고 황제에게 말했어요.
난양 공주의 시녀로 일하던 진채봉은 부채에 양소유의 시를 한 편 받게 되었는데, 눈 앞에서 자신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한 양소유에게 크게 실망하였답니다.

어느 날 양소유는 전장에 나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자객 심요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양소유에게 능욕당한 심요연은 이를 갈며 복수의 날을 기다렸어요.
양소유는 꿈 속에서 용왕의 딸인 백능파와 알게 되었는데 백능파는 양소유의 행실을 이미 다 알고 있었어요. 백능파는 심요연과 결탁하여 양소유를 죽일 계획을 세웠지요.

양소유는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나 정경패와 가춘운, 계섬월과 적경홍, 난양 공주와 진채봉 그 누구와도 혼인을 할 수 없었어요.
울적한 마음을 달래던 어느 날, 양소유는 백능파와 심요연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어요.
양소유는 좆을 좆대로 놀리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답니다.

끝~
http://ilwar.com/pen/247688
바람직한 결말입니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덟명이 힘을합쳐 양소유 죽이는것도 좋았겠다는 상상을 아주 잠시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챙놈 한명 죽이자고 여덟명 씩이나 덤비는것보다 농님 쓰신 결론이 깔끔합니닭.
일워문학 넘나 좋다농 +_+
사실은 심요연한테 죽는다고 하고 끝내버릴까 싶었지만 백능파를 너무나 등장시키고 싶었던 나머지 그만...ㅋㅋㅋ
감동적인 결말이농!
다만 한남 특성상 양소유가 좆을 좆대로 놀리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정도로 지능이 있을지는 의문이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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