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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kCvxk명 읽음2개 덧글
안녕하세요? 저는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고 아저씨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중략)
아저씨께서 하신 일은 아저씨 한 사람이 돈을 벌기에는 좋은 일이었겠지만 돈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었겠죠.
가격 오르기 전의 과일이나 망건 등도 사기 힘들었을텐데 10배나 오른 가격이라면 더더욱 사기 힘들었을테니까요.
(중략)
아무리 지식을 얻는 것이 좋다고 해도 사람 사는 게 우선이죠.
허생 아저씨의 아내분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 안에 먹을 것이라고는 없는데 아저씨께서는 공부만 하고 계셨으니 오죽 답답하셨겠어요.
앞으로는 공부에도 전념하시고 집안일에도 신경을 쓰시는 아저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2004년 8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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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독후감 숙제로 작성했던 글의 일부입니다.
초반부의 '대단하신 분'이라는 단어를 비꼬려고 쓴 것만 같은 이 느낌적 느낌...ㅋㅋㅋ
http://ilwar.com/pen/247555
저 허생전이 이 나라 한남들을 죄다 한남충으로 업그레이드(아니, 다운그레이드?)시킨 원흉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요.
보면 볼수록 참 까고 싶은 남자, 허생.
나도 하면 하는데 아내(여친) 바가지 때문에 죽어산다!
는 한남의 근자감을 생성하는데 대대로 많은 부분 기여했겠지요. 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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