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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워 문학 감상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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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실 4편의 말미에서 '노랑고구마' 님의 작품 감상을 예고했었는데, 잘 보니 이번 차례는 제가 쓴 <장작팔이 소년: 거울전쟁>이었습니다. 246969라는 좋은 번호를 차지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작품이지요. :D

이 글은 <장작팔이 소년: 거울전쟁>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싫거나 부담되시는 분은 이 대목에서 나가시거나, 우선 원글http://ilwar.com/free/246969 을 읽고 와주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성차별주의자들은 '미러링'을 고의로 이해하지 않는 척 합니다. '메갈은 어쨌거나 범죄집단이다!'라고 짖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극악한, IS만큼 끔찍한 메갈'을 설파합니다. 그들은 '거울 속 자신'을 결코 유심히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눌러주세요. 이미 보신 분들도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http://ilwar.com/humor/244882 극혐 한남충 정밀묘사 일러스트 (특히 3번째 것)
이것은 물론 과장된 풍자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줄곧 온갖 품평에 시달려왔던 여성들이 받아왔던 고통에 비하면 정말로 '별 것 아닙니다.' (흔히 성차별주의자들이 말하는 바로 그 대사) 그럼에도 이 정도의 비난을 견디지 못하는 한나미들의 멘탈은 가히 그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의 멘탈과 비슷할 정도로 약합니다. 아무튼 제목답게 '거울'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려고 했습니다. 앞 에피소드들의 대사와 소재들을 살리는 노력도 나름 했지요. 저 그림에 덧붙여 묘사를 잘 해보려고 했고, 뭐 나름 제가 원하는대로 끝냈습니다. 추하고 좋았습니다~ :)

헌데 갑자기!

'릴리트(메오후)'님이 난입했습니다! 아래 댓글에 결말 부분을 추가해주신 것이지요. 사실 '거울전쟁'이라는 제목을 조금 생각없이 지은 것을 고백합니다. 어릴 때 알던 게임 제목이기도 해서 대충 붙인 거죠. 사실 그냥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충분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릴리트(메오후)'님은 이 글을 진짜로 '거울전쟁'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원래 글에 없던 시원한 액션과 추하고 좆렬한 한남충이 그야말로 생긴대로 노는 모습을 잘 써주셨습니다. 이 글을 빌어 릴리트님께 재삼 감사올립니다. 이게 협업인거죠! 이미 보신 분들께도, 송구스럽지만, 릴리트님이 추가해주신 진엔딩을 봐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D

아무튼, 미러링, 거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제가 쓴 글에 대해 이런 리뷰를 쓴다는 건 참 생경한 일입니다.
PS2) 다음 감상실에서는 정말로 노랑고구마님의 달콤달콤한 에피소드로 ㄱㄱ~!
http://ilwar.com/pen/247546
ㅋㅋㅋ
덕분에 뒤늦게 댓글을 찾아보았닭
릴레이 형식 연재도 재미있을 것 같닭
지정해서 넘겨주기??
본래 본인이 쓴 글에 뭐 리뷰씩이나... 하려는 마음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진엔딩 써주신 걸 소개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릴레이, 서로서로 던지고 받고 노는 건 정말 좋지만(개인적으로도 좋아함) 까딱하면 친목질 운운하며 시비/분란을 일으키기 넘나 좋은 소재......
러프하고 터프한 느낌의~ 무삭제 감독판. 과연 그런 느낌적 느낌이로군요!


나농은 한남들이 미러링에 ㅈㄷㅈㄷ 하는 거 보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 보고 겁먹거나 덤비는 강아지가 생각나서 참 잘 지은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없이 지은 제목이었다니 실망이구농..
은 농담이닭ㅋㅋ
숟가락 얹은 게 진엔딩이라니......

본래 내용이라면 심플하게 '거울'로 더 어울렸을 거예요. 진엔딩 안 써주셨으면 제목을 바꿨을지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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