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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신비한 동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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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동물들, 어디에서 찾을까요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의 작품, 말하자면 해리 포터 외전격인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큰 기대는 없이 해리 포터 세계의 '뉴욕'을 볼 생각으로 관람했다. 예전 MCU를 이야기 할 때 잠시 '여러 우주의 뉴욕'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마침 또 뉴욕, 192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과연 뉴욕이라고 할까.

해리 포터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등장인물들에 실망했다. 영화적으로 보자면, 화면에 만족하고 스토리에는 실망했다. 20세기 초 뉴욕은 조금만 어레인지하면 이토록 판타지에 어울리는 배경이 된다. 거기에 이제는 기술적으로 발전한 CG로 자아내는 판타지적인 여러 볼거리들. 해리 포터의 작가답게 정통 판타지적이면서도 상상력을 끌어올리게 하는 아이디어, 하지만 그에 못미치는 서사. 왠지 <미스 페레그린과 아이들>이 생각나는 허접한 악당과 음모,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던 등장인물들. 하지만 제목답게 환상적인 동물들은 환상적이다.

아름다운 화면
반짝이는 아이디어
그러나 작위적인 서사
설득력 없는 등장인물들(특히 편견과 혐오가 묻은 시선으로 만들어진 인물들)
거기에 결정적으로 한심하다못해 허접한 악당.

해리 포터 우주의 뉴욕이 궁금하신 분께는 추천.
그 외에는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영화였다.


PS) 미국 마법사 협회의 President를 '대통령'으로 번역한 자막에 실소.
PS2) 악역도 그렇고 마법사 협회는 왜 이렇게 무능한 것일까. 과연 이런 자들이 실세인 조직이 '머글'들에게서 영원히 들키지 않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곧... 이 나라의 현실을 떠올리며... (깊은 한숨)
PS3) 아무튼 화면은 마음에 들었다. 특히 20세기 초의 뉴욕.
http://ilwar.com/movie/252098
해리포터에서도 마법부 관리들 엄청 짜증이지 않았농
위저드 월드 굴러가는 게 신기하농....
그나저나 주인공 그룹의 여성들 정말이지 어디서 찍어나온 것 같은 여혐스런 인물들입니다. 똑똑하지만 여자답지 않아 매력없는 1녀(하지만 알고보면 내 남자에겐...) 1920년대 '잘 팔리던' 백치미 관능미 넘치는 1녀.
계속 영화보는 내내 불편하고 짜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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