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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카페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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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은 정말 꾸준하게, 일관성있게, 자신의 색깔로 작품활동을 하는 감독이다. <카페 소사이어티> 역시 그런 색으로 물들어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로맨틱하고, 클래식하고, 조금은 비틀렸지만, 일상의 연장이며,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우디 앨런은 언제부턴가 '고전' 느낌의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분명히 연출과 스타일은 21세기에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에 힘입은 그런 작품임에도 만들어진지 오래된 느낌을 주는, 클래식 느낌의 그런 영화를.
아무튼 아름답지만 꿈 같은 사랑 이야기를
20세기 초의 미국의 두 도시에서
조금은 비틀린 이야기를 섞어
차분하지만 때론 격렬하게
과장하지 않고
고전적인 터치로
우디 앨런 답게 가끔은 비아냥거리는 듯한 조소도 섞어 가며
꿈꾸듯이 끝나는
그런 영화였다.

우디 앨런은 우디 앨런이었다.
팬이라면 볼 것도 없이 추천.
감독의 팬이 아니라면, 우디 앨런이 지겹다면 한 번쯤 걸러도 되는 그런 우디 앨런 영화였다.


PS) 이야기의 시작은 왠지 <위대한 개츠비> 같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 왠지 <칼리토>같기도 했닭. 주인공의 형인 '벤'이란 인물 때문이었겠지.
PS2) 화려한 헐리우드 스타들과 저택, 파티 같은 것들의 묘사가 선명했다.
PS3) 음침한 뉴욕의 갱단 묘사도 참으로 리얼했다.
PS4) 이렇든 저렇든 영화 전반에 어떻게든 '잔잔하게 웃기는' 부분이 빠지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스타일. :)
http://ilwar.com/movie/249562
늙어서도 좋은 영화 계속 만드는 건 감사하지만 특히 (켄 로치 감독님 같은 경우) 어째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우디 알렌은
이제 그만 하셔도 좋을 듯 하닭 작품 나올 수록 엥? 싶고 사생활은 작품 감상 방해하고
동림옹은 그냥 그랜 토리노에서 멈췄으면 존경할 만한 보수주의자였을 텐데
뭐 트럼프 지지로 다 날아가 버렸지만(작품과 상관없는 얘기 끌고 와서 미안하닭)
그랜토리노의 마지막 장면에서 질질 싸면서 봤었는데 트럼프 지지라니 -_-;;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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