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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F에 관한 개인적 생각

xetDf명 읽음1개 덧글
 얼마 전 TERF(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트랜스섹슈얼을 전통적인 '여성성' 또는 '남성성'을 갈구하려는 의지의 실행이라고 본다면 트랜스섹슈얼을 배제하려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었습니다. 다만 트랜스섹슈얼에 있어 성전환의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TERF 세력들의 주장에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둘러보니 제 생각과 유사하게도 래디컬 페미니즘 중 일부 분파는 트랜스남성이나 트랜스여성이 성전환을 하는 이유를 하나로 일원화할 수 없으므로 트랜스섹슈얼이라는 것 자체를 페미니즘과 양립할 수 없다고 보는 TERF의 해석은 과한 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TERF에서도 반론을 제기했죠. 그들의 반론 내용은 대체로 "트랜스여성들이 추구하는 여성상은 대개 가부장적 제도 하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고통을 현모양처 프레임으로 승화시킨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들은 여성들이 혁파하고자 하는 구시대적 여성상을 추종하고 남성의 지배적 권위를 긍정하므로 페미니즘 노선과 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부 남성들이 권위적 가부장제를 부정하고 여성의 권리 신장을 긍정한다고 해서 전체 남성과 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트랜스젠더 역시 마찬가지다" 등으로 요약될 수 있었습니다.

 TERF에 대해서는 같은 페미니즘 내에서도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TERF의 반론을 알아본 후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페미니즘과 LGBT의 연대를 긍정합니다만, 적어도 게이, 트랜스젠더(트랜스레즈비언까지 포함)와의 연대를 거부하는 그들의 논리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저는 TERF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연대할 생각이 없습니다. TERF도 마찬가지겠죠. 그렇지만 특정 세력의 주장을 접하고 의문이 든다면 최소한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이후에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저는 TERF에 대해 정당한 근거에 입각해서가 아닌,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비판을 할 수도 있었겠죠. 적어도 지금은 그들의 주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비교적 분명하게 알게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http://ilwar.com/lgbt/253349
'가짜 여자'라는 인식이 좀 있어 보여서 상처에요.. 그 사람들은 남성 여성 이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에게 차별받을 가능성이 높은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너무 상처 주는 발언을 하는거 같아요 화장안하고 머리 숏컷으로 다니는등 생물학적 여성이 그렇게 다니면 그냥 여성으로 보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냥 남자 취급 당해요 단순히 미용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남자라는 틀에 갇혀살고 강요받고 살아왔는대 당연히 사람들 생각에서 남성적으로 보이는건 하기 싫죠.. 그냥 그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위선자 같아요 최소한 차별 받는게 얼마나 아픈건지 안다면 다른 약자를 차별하진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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