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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ㄲㅊ을 쓰면 안되는 이유

ecAxe명 읽음27개 덧글
트위터에서 본 내용인데, 지금까지 본 쓰면 안되는 이유중에서 가장 납득할만한 논리이닭.

저 단어는 열화된 여성의 성기로 지칭하면서, 결국 남근을 삽입받는 존재로 비하하고 있는 단어라는 것이닭.
이 것은 반대로 남근을 삽입하는 행위로 지칭되는 멸칭은 없다는 것으로 뒷받침된다고 볼 수 있닭.

따라서 나농은 저 단어를 쓰지 않을 것이닭.
그러나 여전히,
소수자기 때문에 까면 안된다거나,
헤테로가 감히라던가,
게이로 일반화하지 말고 한남으로 일반화하란 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닭.
한남혐만큼이나, 멍청혐도 포기할 수 없닭.

http://ilwar.com/issue/247248
단어자체가 문제라는것에 나농도 동의하고 있닭. 다만 단어가 의도하고자했던 맥락에도 여전히 동의하닭.
나농은 메갈리아 당시 사건에서 대안 언어를 개발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닭.
메갈리아의 불꽃이 게이에게로 튀자 화들짝하고, 일체의 발언을 막아버린 것은 맥아답지 않았다고 보았고, 결국 파국으로 흐르고말았닭.
메갈사이트는 죽어버린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메갈이란 용어는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는것으로 파국의 의미는 메갈사이트에 한정되는것 같다농. 오히려 수많은 욕망들을 한곳에 담으려고 하는것이 욕심이란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 만약 점점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한남들의 멍청함과 저열함이 그대로 그당시 상황이었다면 그때와 같이 게이이슈로 그처럼 화들짝 놀라지는 않았을것이라고 본닭. 어디까지 가능하고... 도대체 어떤 사건과 일들이 있을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이만큼 사회에 이슈를 만들어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농.
그리고 그 게이이슈를 통해 나름대로의 기준과 선또한 각자 만들어진것으로도 보인닭. 실체와 대상이 확실해지고.. 방향성또한 더욱 선명해진듯하닭.
그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약간 생각이 다르농.
게이들이 먼저 자신들의 똥꼬를 뒷보지라 일컬으며, 여성의 성기는 단순히 남성기를 삽입당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비하했닭.
여기에 여성들이 내 보지는 보지고 니 똥꼬는 똥꼬지 ㅋㅋ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의 성기를 단순히 남성기를 삽입당하는 대상으로만 보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닭.
왜 삽입 당하는 쪽은 자연스럽게 '여성의 성기'에 대입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닭.
결국 베이스는 이성애자의 섹스 아니농?
아무래도 본문글에서 첫문단은 날리고, 뒷문단만 남겨야겠닭.
단어의 껄끄러움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 무엇을 가르키고 있는지 좀더 고민하도록 하겠닭.

댓글 남겨준 농들, 좋은 의견 감사하닭
한편, 게이와 관련된 모욕적 표현이 일반적으로 '삽입 되는 쪽'을 비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생각해볼 지점이라고 생각한닭. 남성답다고 여겨지는 특성이 아닌 것을 멸시한다는 점에서 여성혐오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닭.
맞닭 굉장히 공감하고 동의한닭. 게이의 비하는 언제나 그 근원에 여혐이 있닭.
음.. 메갈의 미러링에 사용되는 언어들이 여성혐오적인 언어 아닌가요?
미러링이란 여성혐오적인 언어를 그대로 가져와서 되돌려주는 것인데..
그 폭력의 대상이 본인이 되는 경험을 느끼게 해주겠다 이런거 아닌지..
6.9라는 것도 남근중심주의에 기반을 두고 그것에 빠져있는 남성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흠.. 뭔가 놓친게 있는 것인지..
메갈의 미러링 언어가 여혐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면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셔야 합니닭.
6.9라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200충이란 언어도 있죠.
경제능력이 모자라는 남성을 비하하는 건데요.
남성을 경제 능력으로 평가하는게 가부장제에서 남성이 가정을
경제적으로 책임진다는 생각에 기인하는 거잖아요.
이런 맨박스가 여성혐오와 맥락이 같다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닌가요?
제가 해석한 뜻은 좀 다릅니다. 애초부터 200은 남성들 사이에서 월급 200도 못 받는다며 서로를 비하하는 경제적 기준점 아니었나요? 그 자체가 가부장적 사상(경제력)에 찌들어 있으니 메갈은 그 사상 자체를 조롱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그 말씀대로 남성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이용해서 그 언어가 기반으로 하는 사상을 조롱하는게
메갈의 전략이죠.
저는 똥꼬충이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네 그러나 ㄸㄲㅊ은 ㄷㅂㅈ라는 단어처럼 삽입당하는 쪽(은유적 여성)만 비하하는 단어이니 그 자체가 여혐적이고 게이 전체의 여혐을 미러링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라는건 그들의 정체성이고 미러링의 대상은 정체성이 아니라 공격적인 언어죠.
그들이 여성혐오적 언어로 여성을 공격했으니 여성혐오적 언어로 미러링하는 공격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똥꼬충이 왜 폭력적인가, 어떤 폭력성을 가지고 있나라고 게이들이 생각하여 깨닫는다면
같은 폭력을 자신들이 행했다는 것도 깨닫겠죠.

만약 이것이 틀리다고 생각하신다면 게이에게 해당하는 미러링 언어가 과연 무엇인가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오해하신 듯 한데 저도 분명 미러링의 대상이 게이라는 정체성이 아니라 '게이의 여혐'이라고 이미 전 댓글에서 밝혔습니다.

게이의 여혐을 미러링하는 단어 자체가 게이전체를 포함하지 못하고 삽입당하는 쪽만 향하고 있으니 그 단어가 만들어진 맥락에 백번 동의하고 공감하지만 적절치는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대체할 단어를 찾지 못했기에 당장 쓰지말라고 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농께서 왜 ㄸㄲㅊ이 적절치 않는지 물으시기에 답해드린 겁니다.
한남이 한남 전체를 아우르듯이, 게이 탑도 미러링 단어에 포함되어야 하니까요.
200충은 한남들의 가부장적(경제력) 사상 자체를 미러링하는 거고 ㄸㄲㅊ은 여혐하는 게이 중에서도 바텀만 포함하니 그 범위가 확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대상이 한정되는게 문제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똥꼬충이란 말이 애초에 남성이 게이중에 바텀만 골라서 비하한 것이고
탑은 기분나쁠 것이 없는 말이다.. 이런 의미 인가요?
네. 탑도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여혐을 되돌려받는 것 만큼의 불쾌함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바텀만을 향한다는 말씀은 이해했습니다만 아직 그게 왜 잘못되었다는 것인지는 잘 납득이 안되네요.
더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저 소리 듣고 모욕죄로 고소해서 훈계받게 만든적이 있습니다 ㅇㅅㅇ 제 이름까지 거론한 사람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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