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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맑스 [자본] 3권 4편 19장 요약 칼 맑스자본요약

Ctjfa명 읽음

제3권 경제학 비판

제4편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의 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자본(상인자본)으로의 전화

제19장 화폐거래자본


 산업자본의 유통과정에서, 그리고 상품거래자본의 유통과정에서 화폐가 수행하는 순전히 기술적인 운동들은 자신의 고유한 행위로 수행하는 특정 자본의 기능으로 독립하면서, 이 자본을 화폐거래자본으로 전화시킨다. 산업자본의 일부는 계속해서 화폐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는 단지 화폐자본 일반으로뿐만 아니라 이 기술적인 기능으로 파악되는 화폐자본으로 존재한다. 화폐자본 형태를 띠는 이 일정 부분은 총자본과 분리되어 독립하는데, 그것의 자본주의적 기능은 오로지 산업자본가와 상업자본가 계급 전체를 위해서 이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다. 상품거래자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통과정에서 화폐형태로 존재하는 산업자본 일부도 따로 본리되어, 나머지 총자본을 위해서 재생산과정의 이런 행위들을 수행한다.

 (축적을 포함하여) 자본이 새로 투하될 경우에만, 화폐형태의 자본은 운동의 출발점과 종점으로 나타난다. 산업자본이 생산영역에서 출발하여 다시 그 생산영역에서 출발하여 다시 그 생산영역으로 되돌아올 때까지의 형태변화(W`-G-W)를 수행하는 한, G는 사실상 형태변화의 한 국면의 최종결과물일 뿐이다. 그리고 상인자본에서 산업자본의 W-G는 언제나 G-W-G로 나타나지만, 그것이 일단 현실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 상인자본에서도 실제 과정은 W-G-W이다. 그러나 상인자본은 W-G와 G-W 두 행위를 동시에 수행한다. 여기에서 화폐가 유통수단으로서 기능하느냐 혹은 지불수단으로서 기능하느냐 하는 것은 상품교환 형태에 달려 있다. 화폐지불과 화폐수납이라고 하는 이 기술적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노동을 이루며, 이 노동은 화폐가 지불수단으로 기능하는 한 정산과 결산 등의 행위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노동은 하나의 유통비이며 가치를 창출하는 노동이 아니다. 이 노동은 특정 담당자나 특정 자본가가 나머지 전체 자본가 계급을 위해서 그것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줄어든다.

 자본 가운데 일정 부분은 항상 축장화폐로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자본 가운데 일부분은 끊임없이 이 형태로 환류한다. 이것은 화폐수납과 지불, 부기 외에 축장화폐 보관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도 또한 하나의 특수한 행위이다. 그것은 사실상 축장화폐를 유통수단과 지불수단으로 끊임없이 분해하는 행위와, 판매로 획득한 화폐와 만기가 도래한 지불 등을 통해 그 축장화폐를 다시 형성하는 행위로, 특정 노동과 비용을 유발하는 끊임없는 운동인 유통비다. 분업은 이런 기술적 행위를 가능한 한 전체 자본가계급을 위해 특정한 담당자나 자본가가 고유의 기능으로 수행하고 이들 행위가 그들의 수중으로 집중되도록 작용한다. 이때 분업은 이중의 의미를 갖는다. 첫째, 그것은 집적된 규모로 수행되는 특정 사업이 된다. 둘째, 분업은 다시 이 특정 사업 내부에서도 진행되어, 다시 이들 각 부문 내부에서 작업장이 만들어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화폐제도 일반은 원래 서로 다른 공동체들 간의 생산물교환에서 발전되어 나온 것으로, 화폐거래업은 처음에 국가 간 교역으로부터 발달하였다. 따라서 환업무는 근대적 화폐거래의 자연발생적 기초로서 간주되어야 한다. 환은행은, 유통주화와 구별하여 은(혹은 금)이 세계화폐로 기능하게 됨으로써 발전해나갔다. 상품으로서의 금은 거래는 자연히 지금거래업, 즉 세계화폐로서의 화폐기능을 매개하는 상업의 자연발생적 기초를 이루었다. 이런 기능은, 국가간 지불결제나 이자증식을 위한 자본 이동 등의 경우 서로 다른 나라의 유통영역들 간에 오고가는 운동 기능과 귀금속 산지에서 세계시장을 거쳐 각 나라의 유통영역으로 분배되기까지의 운동 기능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직 다루지 않은 온갖 특수한 형태의 신용제도를 모두 무시하고자 한다.

 환거래업과 지금거래업은 화폐거래업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서, 화폐의 두 가지 기능(국가화폐 기능과 세계화폐 기능)에서 유래한 것들이다. 자본주의적 생산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 축장화폐로서의 화폐가 집적된다. 이것은 축장화폐의 제1형태로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하에서 재현되는 것이며, 상인자본 발달에 따라 적어도 이 상인자본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이것은 국내 유통과 국가 간 유통에서 모두 나타난다. 이 축장화폐는 끊임ㅇ벗이 유통으로 투입되었다가 다시 환류한다. 축장화폐의 제2형태는 화폐형태의 유휴자본으로, 여기에는 새로 축적되어 아직 투자되지 않고 있는 화폐자본도 포함된다. 이런 축장화폐 형성에 필요한 기능은 무엇보다도 그 축장화폐의 보관과 회계처리 등이다.

 그러나 둘째로, 이것은 구매할 때의 화폐지출, 판매할 때의 화폐수납, 지불을 하고 받는 것, 지불의 결제 등의 행위와 결부되어 있다. 이런 모든 행위를 화폐거래자는 상인과 산업자본가를 위한 단순한 출납담당자로서 수행한다.(이것과 관련깊은 것이 암스테르담 환은행과 베네치아 출납조합이다)

 화폐거래업의 원래 기능에 대차 기능과 신용거래 기능이 결합되면 화폐거래업은 비록 그것이 초기단계에 있을 경우에도 완전히 발전된 형태가 된다. 지금거래 그 자체는 상품거래의 한 결과일 뿐이며, 서로 다른 시장에서의 국제수지와 이자율의 상태를 나타내는 환율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거래자 그 자신은 단지 그 결과를 매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장화폐 형성과 관련된 문제는, 그것이, 국내 상업에서이든 대외무역에서이든, 구매수단이나 지불수단의 예비 재원을 나타내는 것인 한, 그리고 동시에 그것이 유휴자본 형태를 취하는 한, 어떤 경우든 단지 유통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침전물일 뿐이다.

 화폐거래업이 매개하는 것은 그 화폐유통의 기술적인 여러 행위들이며 화폐거래업은 이들 행위를 집적하고 단축하며 또 단순화한다. 화폐거래업은 축장화폐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축장화폐의 형성이 자발적인 한, 그것을 가장 경제적인 최수규모로 축소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을 제공한다. 화폐거래업은 귀금속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거래업이 귀금속을 구매할 때 그것의 배분을 매개할 뿐이다. 화폐거래업은, 화폐가 지불수단으로 기능하는 한, 결제를 용이하게 해주며 이런 경제 메커니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결제에 필요한 화폐량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그것이 상호 지불의 내적 관련이나 그 크기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화폐가 구매수단으로 유통되는 한, 구매 및 판매의 액수와 그 횟수는 화폐거래업과 무관하다. 화폐거래업은 단지 그런 구매 및 판매에 수반되는 기술적인 행위들을 단축함으로써 그 회전에 필요한 현금량을 줄일 뿐이다. 그러므로 신용제도와 분리된 순수한 형태의 화폐거래업은 단지 상품유통의 한 계기인 화폐유통의 기술과 그로부터 생기는 여러 화폐기능들하고만 관계가 있을 뿐이다. 바로 이 점이 화폐거래업을 상품거래업과 본질적으로 구별짓는 특징이다. 화폐거래자본은 상품거래자본처럼 G-W-G라는 특수한 형태로 나타낼 수 없다. 화폐자본이 특정 자본가 부류에 의해 화폐유통의 이런 기술적 매개부문에 투하되는 한 여기에서도 자본의 일반 공식인 G-G`가 적용되나 여기에서는 G-G`의 매개가 형태변화의 물적 계기에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계기에만 관계할 뿐이다. 화폐유통과 관련된 기술적 행위들 가운데 일부는 상품거래업자와 상품생산자가 손수 수행해야 하므로 기능은 이중적인 형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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