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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맑스 [자본] 3권 1편 1장 요약칼 맑스자본요약

Avcxk명 읽음

제3권 경제학 비판

제1편 잉여가치의 이윤으로의 전화와 잉여가치율의 이윤율로의 전화

제1장 비용가격과 이윤

 제3권에서는 전체로서 자본의 운동과정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형태들을 찾아내고 또 서술하고자 한다. 자본들은 현실의 운동 속에서 그러한 구체적인 형태들로 서로 만나며 이런 형태들에서는 직접적인 생산과정의 자본의 모습은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자본의 모습도 모두 특수한 계기로만 나타나게 된다.

 자본주의적으로 생산되는 각 상품의 가치 W는 정식 W=c+v+m으로 표현된다. 이 생산물가치에서 잉여가치 m을 빼면 상품에는 생산요소들에 지출된 자본가치 c+v에 대한 등가만 남는다. 이 c+v는 자본가에게 상품의 비용가격이 된다. 잉여가치 부분은 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부분으로,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지불하지 않는 노동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노동자는 생산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자본주의적 생산에 기초하여 스스로 일정한 기능을 부여받고 자본가에게 속하는 생산자본의 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상품의 비용가격은 불가피하게 자본가에게 사실상의 상품원가 그 자체로 나타난다. 이 비용가격을 k라고 할 때 상품가치의 정식 W=c+v+m은 W=k+m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비용가격의 범주로 묶는 것은 자본주의적 생산의 특수한 성격을 나타낸다. 상품의 자본가적 비용은 자본의 지출로 계산되며, 상품의 실질적인 비용은 노동의 지출로 계산되기 때문인데, 따라서 상품의 자본가적 비용은 상품의 가치와 양적으로 그 크기가 서로 다르다. 또한 이 상품의 비용가격은 단지 자본가의 장부에만 존재하는 가상적인 항목이 아니라 실제 상품생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 있는 독립적인 개념으로 간주된다. 이 가치 부분은 상품형태로부터 유통 과정을 통하여 끊임없이 생산자본 형태로 재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용가격이라는 범주는 상품의 가치형성(자본의 가치증식과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 1개를 만드는 데 500파운드스털링의 자본이 지출되었다고 하자. 그중 작업도구 마모분이 20파운드스털링, 원료 구입에 380파운드스털링, 노동력 구입에 100파운드스털링이 지출되고 잉여가치율이 100%라고 한다면 생산물 가치는 400c+100v+100m=600파운드스털링이다. 만일 한 노동자가 1일의 평균 사회적 노동일 동안 생산해내는 가치를 6실링이라고 할때, 지출된 자본 500파운드스털링은 1,666⅔ 노동일의 가치생산물로 표현되고, 이중 1,333⅓ 노동일은 생산수단 가치인 400c, 333⅓은 노동력 가치인 100v에 해당된다. 잉여가치울이 100%이므로 새로 만들어지는 상품의 생산에 소요되는 노동력의 지출은 100v+100m=666⅔ 노동일이 된다. 666⅔ 노동일 동안 지출된 불변자본은 고스란히 상품가치에 부가되는 형태로 상품가치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이로써 이 불변자본은 상품가치 가운데 지출된 자본을 보전하는 부분이면서 지출뵌 바존의 가치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가변자본의 경우 상품생산을 위해 지출된 666⅔ 노동일분의 노동은 200파운드스털링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이 새로운 가치 가운데 일부는 선대된 가변자본 100파운드스털링을 보전하나 선대된 자본가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선대된 자본 속에 가치로 계산되어 들어가 있는 노동력이야말로 사실은 생산과정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담당자로 기능한다.

 비용가격의 두 구성 부분 사이의 차이는 지출된 불변자본이나 가변자본의 가치크기에 변화가 발생하면 금방 드러난다. 불변자본요소의 가격이 400파운드스털링에서 600파운드스털링이 되면 상품의 비용가격이 600c+100v=700파운드스털링이 되고 상품가치도 600c+100v+100m=800파운드스털링이 된다. 반면 불변자본요소의 가격이 200파운드스털링이 되면 비용가격은 200c+100v=300파운드스털링, 상품가치는 200c+100v+100m=400파운드스털링이 된다. 반면 같은 양의 노동력 가격이 100파운드스털링이 되거나 50파운드스털링이 되더라도 상품가치의 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상승한 경우 비용가격은 400c+150v=550파운드스털링이나, 상품가치는 400c+150v+50m=600파운드스털링이고 하락한 경우 비용가격은 400c+50v=450파운드스털링이나 상품가치는 400c+50v+150m=600파운드스털링이 되기 때문이다. 즉 선대된 가변자본은 생산물에 대하여 원래 자신의 가치를 그대로 부가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에 의해 창출된 새로운 가치를 생산물에 부가하는 것이다. 가변자본가치의 변동은 새로운 가치의 두 구성 부분인 잉여가치와 가변자본 사이의 구성비율에 영향을 미쳐서 상품 비용가격의 변동을 유발한다. 그러나 이러한 실제 사정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반드시 그 반대의 경우로 나타난다.

 사회적 평균노동일 1일 치를 화폐액 6실링으로 표시한다면 100파운드스털링의 가변자본 지출은 33⅓ 노동일 동안에 생산되는 가치를 화폐로 나타낸 것에 해당된다. 그리고 노동력에 대한 착취도가 100%라면 이 노동력은 666⅔ 노동일 동안 사용되고 200파운드스털링의 새로운 가치를 생산물에 부가한다. 그러나 자본지출에서는 100파운드스털링의 가변자본이 임금에 지출된 자본으로 나타나서 666⅔로 나누면 1 노동일의 가격은 3실링으로 나타난다. 결국 자본지출 500파운드스털링에서는 지출된 각 가치구성 부분이 소재가 서로 다른 생산요소들에 나뉘어 지출된다는 사실만 남아서 이들 소재가 서로 다른 생산수단들을 다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러므로 비용가격의 계산과 관련하여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을 구별짓는 것은 단지 비용가격이 외형상 지출된 자본가치에서 나온 것만 말할 뿐이고 가치형성과 관련깊은 가변자본은 불변자본과 함께 유동자본이라는 항목으로 한꺼번에 묶어버려서 자본의 가치증식과정이 가진 본질이 은폐되버린다.

 이제 잉여가치를 보자면, 상품의 가치 중 그 비용가격을 초과하는 부분인데 비용가격이 지출된 자본의 가치와 동일한 크기이므로 이 초과가치 부분은 상품의 생산과정에서 지출되어 그 유통과정을 거쳐서 되돌아온 자본의 가치증가분이다. 잉여가치 m은 오로지 가변자본 v의 가치변동에서 비롯된 증가분인데도 생산과정이 끝나고 나서는 지출된 총자본 c+v의 가치증가분이 되버린다. 즉 c+(v+m)이 (c+v)+m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잉여가치는 단지 가치증식과정에 투입된 자본의 증가분일 뿐만 아니라 지출자본 중 이 과정에 투입되지 않은 부분의 증가분이기도 하다. 자본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이 가치증가분이 자본을 투입해서 수행한 생산활동에서 생겨난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명백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생산과정에서 지출된 자본의 관점에서 본다면 잉여가치는 생산수단과 노동으로 이루어진 각기 다른 가치요소들이 똑같이 비용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로부터 골고루 창출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 요소는 자본지출 형태로 존재하던 자신들의 가치를 똑같이 생산물가치로 이전하고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의 크기로서는 서로 구별되지 않는다. 따라서 잉여가치 구성 부분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알지 못한다. 또한 선대된 자본가치는 이것이 지출되어 이미 비용가격을 이루었기 때문에 잉여가치를 이룰 수 없다. 선대된 자본가치가 잉여가치를 형성하는 것은 선대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따라서 잉여가치는 선대자본 가운데 상품의 비용가격에 포함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모두에서 똑같이 생겨난다.(유동자본과 고정자본)

 총자본은 소재적으로 본다면 생산물을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런 소재적인 형태로 실제 노동과정에 참여하나 자본의 가치증식과정에는 이 가운데 단지 일부만이 참여한다. 이처럼 선대된 총자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정할 경우 잉여가치는 이윤이라는 전화된 형태를 취한다. 이윤을 p라고 한다면, W=c+v+m=k+m은 W=k+p 또는 상품가치=비용가격+이윤으로 전화한다. 상품의 비용가격이 그 가치보다 작기 때문에 상품이 가치대로 팔린다면 이윤은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본가는 상품을 가치 이하로 팔 경우에도 이윤을 획득할 수 있다. 즉 상품의 판매가격이 비용가격보다 높기만 하면 상품에 포함된 잉여가치의 일부는 계속되는 것이며, 이윤도 계속 얻어진다. 상품가치=600파운드스털링, 비용가치=500파운드스털링일 때 상품들이 각기 510, 520, 530, 560, 590파운드스털링에 팔린다면 그 가치보다 90, 80, 70, 40, 10파운드스털링이 낮게 판매되었음에도 10, 20, 30, 60, 90파운드스털링의 이윤을 벌어들인 셈이다. 상품 판매가격의 하한선은 비용가격이다. 상품이 만일 그 비용가격 이하로 팔리면, 생산자본 사운데 생산으로 소진된 구성 부분은 판매가격으로 완전히 보전될 수 없고,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선대된 자본가치는 모두 사라져버릴 것이다. 바론 이런 관점에서 자본가는 비용가격을 원래부터 상품에 내재된 가치로 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본가에게는, 상품의 판매를 톨해 실현되는 잉여가치는 그 비용가격을 넘어서는 상품가치의 초과분이 아니라 그 가치를 넘어서는 상품 판매가격의 초과분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토런스는 “직접 혹은 간접적인(우회적인) 교환을 통해서 생산을 위해 지출된 자본보다 더 많은 부분을 지불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토런스는 무에서 유의 창출 문제를 상품생산 영역에서 상품유통 영역으로 옮겨버림으로써 이 문제를 회피해버렸다. 그는 이윤이 생산에서 창출될 수 없다고 보았는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윤은 이미 생산비용에 포함되어 있었어야 할 것이고 그러면 그것은 이 비용의 초과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램지는 이윤이 이미 상품교환 이전부터 존재하던 것이기 때문에 이윤은 상품교환에서 생겨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상품의 비용가격이 그 상품의 실제 가치이고, 잉여가치는 가치 이상으로 상품이 판매됨으로써 생겨난다는 생각, 따라서 상품이 가치대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그 판매가격이 비용가격과 같아야 한다는 이 멍청한 생각은 바로 프루동이 마치 새로 발견된 사회주의의 비밀인 양 떠벌리던 바로 그 이야기이다. 그의 인민은행 이론은 상품의 가치를 비용가격으로 환원한 것에 기초해있어서 노동자는 여전히 자신의 잉여노동을 제공한 셈인데 단지 이 경우 그 잉여노동은 자본주의적 생산자가 아니라 구매자에게 제공되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모든 상품이 비용가격에 판매된 경우와 비용가격 이상으로 판매되더라도 그것이 제 가치대로만 판매된 경우 ,두 경우 모두 그 결과가 사실상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노동력의 가치, 노동력의 길이, 노동착취도 등이 모두 동일한 경우에도 각 상품들 속에 포함된 잉여가치의 크기는 이들 각 상품의 생산에 투입된 자본의 유기적 구성에 따라 제각기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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