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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권 3장 (5) 요약페르낭 브로델물질문명과 자본주의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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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교환의 세계

제3장 생산 : 자기 영역을 벗어난 자본주의

(5)다소 부정적인 결론

 

  이번 장은 자본주의가 대개 반밖에 자리잡지 못했다고 하는 생산 영역을 묘사하면서, 이 영역에서 자본주의가 과연 어느만큼 진출했는가를 보려했는데, 확실한 것은 이 영역에서 전(前)산업적인 자본주의의 결산은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몇 가지 예외들이 있지만 자본가들(“대상인들”)은 생산에 전적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지주도 아니었고 자기 일에 갇혀 있는 수공업 작업장의 주인이나 수공업 경영자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이러한 사업가들 중에 누군가가 배를 한 척 소유하거나 배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거나 선대제를 가까이에서 통제하고 있었다면, 그것은 (시장, 거래소, 상업망, 긴 교환의 연결망에서 찾을 수 있는) 참된 그의 모습과 관련을 가질 때에 한정되서의 일이다. 다시 말해서 분매야말로 이익을 내는 참된 분야인 것이다. 사실 수송은 그것을 훨씬 넘는 많은 일련의 행위들 중에서 부차적인 활동에 불과하다.

 간단히 말해서 자기 영역인 교환의 영역이 아닌 곳에 자본주의가 침투한 것은 그 자체로는 정당화가 안 된다. 단지 상업의 필요성이나 이익에 따라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생산에 손을 댔다. 자본주의가 생산 영역에 침입하는 것은 기계 사용이 생산 조건들을 변화시켜서 산업도 이윤 확대가 가능해진 영역이 된 산업혁명기에 가서야 일어난다. 이때 자본주의는 그런 것에 의해서 크게 변형되고 나아가서 확대된다. 그렇다고 해서 자본주의가 국면에 따라 변화하는 행보를 포기한 것은 아닌게, 19~20세기가 되어서는 산업과는 또 다른 조건들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산업시대의 자본주의라고 해서 그것이 단지 산업 생산양식에만 연관된 것은 결코 아니다.
http://ilwar.com/history/249606
이 책은 곧 사게 될 것 같아요. 조각/요약만 보다보니 책 전체가 궁금해지는. :)
정말 대작이로군요. 시간적 공간적으로도 참 훌륭한 작업입니다. 번역하신 분의 노고도 참 대단하고요.
주경철 교수의 엄청난 노가다죠 ㅋㅋㅋ
제 요약본엔 일부러 그러기도 했습니다만, 책의 그림이나 도표자료를 하나도 안넣었어요 ㅋㅋ 냥농께서 직접 책을 보시면 더더더 이해가 빨리 될지도 몰라요ㅎㅎ
(단, 브로델이 열심히 인용한 각종 자질구레한 사례들은 가끔 가독성을 크게 떨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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