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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레를 먹었는데

tCAxk명 읽음4개 덧글
일본식 카레를 하는 어던 가게에 갔었닭. 예전에도 몇 번 갔었는데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닭. 세 가지가 바뀌었는데...

1. 가게에 손님이 올 때/갈 때마다 주인장과 크루 모두가 "어서옵셔 XX입니다!"하면서 외치기 시작했는데 이게 굉장히 거슬렸닭. 종종 일본 라멘집 같은데 가면 겪는 일인데 드나드는 손님이 많은 인기가게일수록 더 짜증 유발요소.

2. 테이블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주문을 받는닭. 아, 이거 정말 싫닭. 왜? 도무지 왜 그래야 되는 거농? 손님이 왕이라는 말 예전부터 참으로 싫어했닭. 손님은 손님일 뿐이닭.

3. 카레 맛이 나빠졌닭. 더 매워졌고 더 단조로운 맛이 된 모양. 함께 간 일행도 식당에서는 아무 말 않았지만 나오자마자 한 말씀 하시더라농...... 다행(?)이닭. 나만 입맛이나 판단이 달라지지 않아서.

세 가지가 아니고 네 가지였구농.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매니저 혹은 주인장이 황급히 가게 문으로 자리를 옮겨 사탕이 든 바구니를 내밀며 하나 드셔보시라 권하는데... 아 왜. 그렇게 '좋은 서비스'를 강권하지 않아도 된닭... 불편하닭. 어차피 맛 있으면 또 온닭. 가게 떠나가게 '어서옵쇼!'하고 소리 안 질러도, 무릎 꿇고 주문 받지 않아도, 나갈 때 길 막고 사탕 쥐어주려 하지 않아도...... 아니 정확히는 그러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는 거지만 어쨌든, 어쨌든... 카레 맛이 중요하닭.

아마 한 번은 더 가겠지 싶지만 맛이 나빠진 거라면 안녕인 거닭. 과잉친절은 가게를 끊는데 도움(?)이 되겠고.



페미니즘이 살 길이다!
한남충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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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간판은 바뀌었네요. 메뉴판은 그대로였는데.
좋은 메뉴로구농~ :D
초밥은 언제 먹어도 또 먹고 싶어지는 메뉴 중 하나...... 특히 연어! (어린애 입맛이라고들 하지만 뭐 그게 어떻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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