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행복한 페미니즘이란 책에서 발췌하여 정리했던 것을 올려봅니다.  좀 길어서 지루할 수 있습니다.

5장. 우리의 몸, 우리 자신_재생산에 관한 권리


페미니즘 운동의 형성에 촉매작용을 한 최초의 이슈는 섹슈얼리티 - 여자가 언제, 누구와 섹스할지 결정하는 권리에 관련된 문제- 였다. 여성의 몸에 대한 성적 착취는 사회주의 운동이나 공민권 운동 등등의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진보운동 내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사건이었다.

성혁명,자유연애의 문제는 임신문제로 연결된다. 자유연애의 이슈 안에서 제더의 형평성을 논하기 전, 여성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피임과 낙태의 정보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계급특권을 가진 백인 여성들이나 확보가능했다.) 우리는 더 나은, 더 안전한 피임 없이는,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의 권리 없이는 여자에게나 남자에게나 진정한 성 해방이란 있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깨달았다.

그러나 재생산 권리라는 전체적 개념(기초 성교육, 산전 처치, 예방 의학부터 불임 수술, 불필요한 제왕절개나 자궁 적출 수술, 그에 의한 합병증 등)이 아닌 낙태문제만을 부각시킨 것은 계급특권을 가진 백인 여성의 이슈였다 (원치 않는 임신의 고통) 

낙태문제는 단번에 매스미디어의 주목을 끌었다. 낙태문제는 아이를 낳는 것이 여자가 존재하는 이유하는 생각에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문제엿다. 그것은 이전의 다른 이슈들 보다 여자의 몸에 대하여 국가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후에 제기된 제왕 절개나 자궁 적출의 인한 문제 등의 재생산 관련 문제들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종종 무시되었다. 보수적인 대중매체에겐 넘나 어려운 일..


-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의 페미니즘 활동가들은 90년대에 여자의 재생산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우리들이 전쟁을 벌이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단 여성운동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피임약의 사용과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의 권리를 용인하는 문화적 혁명을 성취해 놓기만 하면 더이상 그런 권리에 대해서는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여자들은 생각했었다.그러나 페미니스트 정치 운동이 붕괴함과 동시에 조지과된 우익 정치 단체, 종교의 근본주의적 해석에 따라 낙태문제를 다시 민감한 정치적 의제로 되돌려놓았다.


낙태 반대론자들은 비열하게도 국립 또는 무료 낙태 시술하는 곳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는 빈민 여성들과 노동 계급 여성들에게 낙태할 권리를 빼앗는다.낙태가 소수의 부유한 여성들에게만 가능한 일인 그런 세상으로 되돌아간다면, 공공 정책 또한 낙태 불법화 쪽으로 손쉽게 복귀할 것이다. 


여자가 낙태를 할지 하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단지 재생산의 자유의 한 양상일 뿐이다. 여자의 나이와 생활환경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생산의 권리는 달라질 수 있다. (임신, 낙태에 대한 권리나 갱년기의 자궁 적출의 문제 등은 나이, 환경에 따라 다른 이슈인 것)


우리가 대중 기반의 여성 운동에 다시금 불꽃을 지피고자 할 때에 재생산의 권리는 핵심적인 페미니스트 의제가 될 것이다.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권리도 포기해야 할 위험에 처할 것이다.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낙태 문제라는 단일 이슈만이 아닌 재생산 권리 전반을 다뤄야 한다. 그에 따라 성교육, 예방 의학, 그리고 다양한 피임도구들이 모든 여자에게 제공되기만 한다면 원치 않은 임신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낙태의 비극을 겪어보지 못한 여자들은 여자가재생산 권리를 갖지 못할 때 우리가 얼마나 무능하고 상처받기 쉬운지 실감하지 못한다. 모든 연령층의 여성과 함께하는 남성동지들은 재생산 권리의 중요성을 알고 토론을 활성화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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