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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코르셋 시절, 남친에게 임신한 척을 해봤다
익명
작성시간2016.10.04 조회수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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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늦어 불안해 하다가 그 당시 남충이에게 테스트기 사오라해서카페에서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그 전에 내가 엄청 불안해 하면서 남충에게 임신이면 어떻게 하냐 물으니 그는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렇게 카페 화장실에 앉아서 테스트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내가 너무비참한거다

결과는 다행히 임신이 아니였다.

그리고 화장실을 나왔는데 남충이 날 보는 표정이 너무도 간절한거다. 헉헉거리며 신나게 교미할땐 언제고? 순간 화가 났다.


"결과는??"
"임신이야..."

책임진다던 남충은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자신은 역시 안되겠다고 했다. 직전까지만해도 난 임신이 아니라고 다시 사실대로 말하려 했다. 그러나 바뀌는 남충의 태도를 보고 소름이 쭈뼛섰다. 이 새끼한테서 도망쳐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돈만 달라고 했고 헤어지겠다고 했다.

그렇게 나는 남충에게서 벗어났다.

재밌는건 그가 돈이 없다고 낙태비용의 절반만 줬다는 것이다.
10년전 당시 그는 그의 명의로 8억짜리 아파트가 있던 대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내가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것은 나에게 무척 다행한 일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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