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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일주일차

kexxb명 읽음31개 덧글
오늘로 엄마 입원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원래 아픈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명적인 말기암 발견...
마음이 무너집니다.
정말 착한 분이고 또 제 정신적 지주인 엄마를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 무서움...

엄마의 의지대로 자연치유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최대한 마음 편히 계시게 할 겁니다.
환자가 행복해야 그만큼 병을 다스리기 쉬울테니깐요.
한편 사회에선 백남기 농민의 자식 분들이 방치해서 고의로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다는 이런 말들이 돌더군요.
자식 입장에서 현대의학의 수준으로 가망없는 수술을 하여 부모님이 고통받게 하다가 떠나보낸다는 걸 쉽게 선택할지 그들에게 묻고싶네요.
저도 엄마가 덜 아프게 행복하게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다시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웃긴 이야기도 많이 해드리고 그러려구요.
원래도 집에서 엄마랑 몇시간씩 재미있는 이야기하고 그랬었는데 언젠간 그 날이 참 그리워질것 같아요.
http://ilwar.com/free/250299
아..힘드시겠습니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기도할께요.
어떠한 말을 드려야 농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농과 농의 어머님께 평안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의 생각도 좋지만 함께있는 순간순간을 소중하고 즐겁게(가능한 한) 보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닭...
힘 내시라농
엄마 목소리랑 모습같은 거 녹화 많이 해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하나도 못 해놔서 후회막심이네요...

어머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머니와 자와님이 많이 아프시질 않길 기도할게요....
뭐라고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아파하시지말고 어머니와 많은 시간 함께 보내세요..
글을 너무 늦게 봤어요.. 무슨 말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머릿속이 백지가 됐네요.. 평소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것들 즐기시게 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음악이나 취미같은 것들이요. 부디 단단하게 평정심 잃지 마시고.. 두 분 모두 기운내시길..
이제서야 글을 봤네요.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드릴 수 있는 게 정말 몇 마디 말밖에 없네요.
아.. 지금서야 이 글을 봤네요.
가끔 와서 농부님 라디오 듣고 많이 힘 얻곤 했는데...

부디 힘내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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