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농민들은 이 그림 어떻게 평가하농?

eepxe명 읽음17개 덧글

star.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06911#cb

우연히 보게 된 것인데, 해당 기사에서는 여성의 내숭에 대한 풍자라고 하는데, 나농은 오히려 그렇게 보는 남성들의 시선이 대한 풍자로도 보이농. 나농이 그림에 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는데, 농들은 어떻게 생각하농?
http://ilwar.com/free/247857
남성의 내숭을 그리면 더대박일거다 폭력으로점칠된 내면에 선한척이라는 겉치례를 가지고있으니
그리고 내숭? 커피와명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숨겨야한다는것이 오히려 얼척없는 사회의 어긋난시선이라보는데
김치녀 페이지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여성들 전체를 후려치는 용도로 줄곧 사용되는 그림이라 의도가 어쨌든 김치녀 신화에 복무하고 일조하는 그림이라면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한닭. 작품에 있어서 작가 의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작품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해석되어지는 맥락이 아닐까농. 이 작가는 그런 것 같지도 않지만 좋은 의도로 그린 것이 꼭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닭. 그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그 작품이 독자와 사회에게 받아들여지고 소비되는 방식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라 생각한닭
'집에서 '저렴한 자세'로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여 먹는 여인이 보인다. 이 여인은 명품백에 쏟아진 스타벅스 커피를 '아차'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곧 죽어도 기 안 죽겠다는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하면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일부 현대 여성의 '내숭'을 섹시하고 위트있게 풍자한 것이다'
농이 올려준 기사내용을 봤는데 이 작가의 그림에서 자본주의적인 인간은 '여성'밖에 없닭. 자본주의 사회안에서 남자든 여자든 모두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는 무관하게 소비주의에 매몰된 인간임에도 마치 여성만 상품으로 자신을 꾸미고, 사치부리는 것만이 유일한 자본주의적 인간이고 내숭인 것 같이 묘사해놨농
저렴한 자세라는 워딩도 불편하닭
"이 작가의 그림에서 자본주의적인 인간은 '여성'밖에 없닭. 자본주의 사회안에서 남자든 여자든 모두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는 무관하게 소비주의에 매몰된 인간임에도 마치 여성만 상품으로 자신을 꾸미고, 사치부리는 것만이 유일한 자본주의적 인간이고 내숭인 것 같이 묘사해놨농
저렴한 자세라는 워딩도 불편하닭"2222222 농님 생각 제 생각...
궁금해서 찾아봤닭. <미술세계> 32호 (2015.02). "김현정, 내숭! 보인다, 보여!".
이 기사에도 빻은 표현들이 다수 등장해서 불편하지만, 그런 거 무시하고 소개하자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닭.

"편견을 갖고 저를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얼마나 떳덧하길래'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모델이 필요해서 저를 모델 삼아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림을 그리다 보니 편견과 통념이라는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고 또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 때부터 제 생각과 일상을 토대로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 속의 소품들은 (아주 솔직하게) 저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관심사이자 매력덩어리이며 삶의 즐거움이에요. 명품 구두나 가방은 '시선'에 의해 그 효용이 극대화되는 '시선의 결정체'인 동시에 또래 여성들의 명품에 갖는 본능적인 애착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게 하는 모순적인 물건들입니다. 사람들의 통념적인 시선에 맞서 제 생활과 마음을 고백하고 그래서 제 본 모습을 찾아보겠다는 고민의 표현이지요."

작가는 과거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신경 쓴 탓에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한다.
나농은 미알못이라 뭐라 평가는 못하겠고 그저 '내숭'이라는 말에 서려있는 빻은 느낌이 불편할 뿐이지만, 좀 더 이 분의 활동을 지켜보고 싶닭. 이 분이 SNS도 활발하게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농들은 직접 소통해 보시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든닭.
이 작가 작품을 주욱 둘러보고 딱 든 생각은, 한국화로 그린 인스타그램이네요.
떨어지는 그림실력과 표현력 및 창의력을 컨셉과 논란으로 때우려 하는 모습이 안타깝닭
남성들도 저런데. 누구나 아끼는 물건이 있고, 그걸 위해서 다른 걸 포기하는 게 유별난 건가.

근근웹 같은 사이트 가면 '아 이게 출시되다니, 이번주는 라면만 먹어야 겠네요.' 같은 말이 레파토리처럼 쓰이는 구만.



스타벅스 커피도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밥보다 스타벅스 커피가 더 효용이 클수도 있는 것.

그걸 이해 못하는 어른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 밥보다 비싼 커피 마시면서 힘들다고 징징징이야." 라고 꼰대소리한다.

자신들이 일상생활의 유복함을 포기하면서까지 부동산 투자하는 것은 '건전하고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방식의 삶을 지향하는 것에 대한 몰이해.
똑같이 까주시라능...

차는 끌고 댕기는데 차안에서 컵라면 먹는건 우찌 생각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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