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자와군의 캡쳐프로젝트 52회

svAxk명 읽음4개 덧글

1.대왕은 수입된 커피 1파운드당 은화 8그로센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고, 어처구니없게도 이 조치는 독일을 ‘밀수’라고 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낳았다! 서부의 엠덴에서 뚫리기 시작한 ‘구멍’은 라인 강을 따라 클레베까지 확대되었고, 북부의 구멍을 통해서는 스웨덴령 포메른을 가로질러 프로이센까지 불법적으로 커피가 운반되었다. 밀수를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세입 관리가 증원되었다. 그러나 이들 ‘커피 경비원’ 중 많은 이들이 밀수꾼들과 결탁하고서 부정한 수단으로 얻은 수익을 나누었다.


하인리히 E.야콥 『커피의 역사』, 제3부 제14장 중...

(여기서 대왕은 프리드리히 대왕입니닭)



2.하지만 역사적으로 보자면, 검은 양날과 외날을 따지지 않고 전투용 도검 모두를 총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 특히 양날 칼만을 지칭할 때도 검이라는 단어를 협의로 사용했다. 반면에 도는 외날을 가진 무나와 날붙이 생활도구를 지칭했다.


민승기 『조선의 무기와 갑옷』, 「도검」중...



3.한 가지 특기할 것은 애초 1912년과 1919년 계획안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파고다공원 주변의 광장공간이 실현되지 않은 점인데, 이는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한 현실적 실현 가능성의 문제에 대한 고려도 없지 않았겠지만, 무엇보다도 1919년 예기치 않게 발생한 3·1운동이라는 정치적 돌발 변수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파고다공원에 대한 일제 당국의 태도는 3·1운동을 전후하여 크게 달라지는데, 이는 파고다공원이 ‘조선 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 상징적 지위를 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910년대 파고다공원은 총독부에서 간헐적으로 조선인들을 위한 음악회와 같은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조선인 사회와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으나, 1920년대 이후에는 ‘의도적으로’ 관리를 소홀히 한 채 방치함으로써 북촌 조선인 공간의 낙후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전락하게 된다.


김백영 「식민권력과 광장공간 - 일제하 서울시내 광장의 형성과 활용」중...



4.사람들은 사회에 들어갈 때 그들이 자연상태에서 가졌던 평등, 자유 및 집행권을 사회의 선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입법부가 처리할 수 있도록 사회의 수중에 양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모든 사람이 그 자신, 그의 자유 및 그의 재산을 더욱 잘 보존하려는 의도에서 행하는 것이다.(왜냐하면 어떠한 이성적 피조물도 현재보다 더 나쁘게 만들 의도로 그의 상태를 변화시키고자 한다고는 상상할 수 없이 때문이다) 사회의 권력 또는 사회에 의해서 구성된 입법부의 권력이 공동선을 넘어서까지 확대된다고는 결코 상상할 수 없다.


존 로크 『통치론』, 제9장 중...



5.바르바로사는 무덤에서 썩지도 않고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는 카를의 성체라는 비장한 카드를 꺼내들고, 그를 제국의 성자로 추대하면서, 자신의 다양하고도 끝없는 권력욕을 실현할 수 있었다. “황제의 권위는 신이 직접 내려주신 것이다. 황제는 교황 따위가 없이 세계를 독자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교황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종교적 후광을 갖는 황제의 권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카를 대제의 유골은 없어서는 안 될 성물이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성자 카를 둘러싸고 정말 다양한 숭배 예식들이 생겨난다. 중세 제국의 영토에만 성자 카를을 기리는 성소는 100여 곳이 넘었다고 한다.


올라프 라더 『사자와 권력』, 제2부, 「카를 대제의 장구한 숨결」중...



6.빈민층과의 연대는 동정심이 아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그들의 고통을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권 계급의 사람들은 흔히들 가난한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선함을 과시하려는 영적인 물질주의에 빠지곤 한다. 속으로 가난에 대한 경멸과 증오를 가득 품고 있기 때문이다.


벨 훅스 『벨 혹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제11장 중...


http://ilwar.com/free/247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도 그렇게 읽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농도 그렇게 읽혀서 순간 반성하는 중이었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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