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왜 남자들은 대충 해도 통할 거라고 생각할까

kcCCe명 읽음19개 덧글
www.tumblbug.com/femidea1
www.tumblbug.com/megalian

둘 다 페미니즘 책에 대한 펀딩 기획안인데 질적 차이가 너무 심각하게 크닭
단순히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이만하면 준비된 단계를 남들 눈앞에 공개하고 모금을 해도 되겠다고 결정한 시점이 너무나 차이나지 않농
트위터에서 읽은 건데, 입사 지원서에 아웃도어 의류를 입거나 이상한 표정이나 머리를 하고 찍은 사진을 붙인 것은 어김없이 남자라고 한닭
왜 그들은 명백히 자신이 아쉬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너무 알 것 같아서 몹시 짜증난닭
http://ilwar.com/free/247584
예전에 출판사에서 허세 심하던 남선배가 아무것도 없이 "10만 권 팔겠다"를 기획안이랍시고 써낸 추억이 떠오른닭 ㅋ
그 전에 백만 권 팔린 책을 담당해서 배포가 커진 것도 있는데 그 남선배가 한 일은 정말로 1도 없었지만 늘 그렇듯 한남은 근방 10킬로 이내에서 일어나는 성공을 모두 자기 덕분으로 여기기 때문에...
인생 참 행복하게 사는 한남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꿈 빨리 깨줘야 하는데 (안타깝닭) 
구글 번역기에 돌려놓고 초벌번역이라고 내밀던 어던 빻은 놈 하나가 떠오릅니닭.
헉!!!!!!!!!! 상상이상이구농!!
어째 이나라는 모든 상상이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이상한 나라같다농.
졸업논문 짜집기/베끼기/훔쳐오기 하는 것들을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99.6969퍼센트가 남자였습니닭. 흐음.
눈으로 보게 된 젠더권력의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농.
잘못할 수 있고, 못날 수 있고, 엉망진창일 수 있는 권력이라는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사실이지 않농....
성의없을 수 있는 권력이랄까..

만일 저 책 펀딩을 여성이 한거였다면, 그것도 메갈리아 이름 걸고 여성개인이 하는 거였다면,
남성, 여성 모두에게 지금쯤 가루가 되게 까였을거라고 (거의)확신 한다농.
아마 손글씨로 반성문 정도 써야 할 정도로 욕먹었을 지도 모르고..
이런부분이 불편함을 넘어 분노스럽다농.
남자가 대변해주니까 감사하지??..이거겠닭
지 아니더라도 페미니즘 공부하신 분 많닭.....
아무래도 기획이..공부 더 하실 필요가 있겠더라 그분.
어흠! 나가 기냥 나서기만 하면 말이지, 그냥 콱 이 바닥, 아오 ㅆㅂ그냥 확~ 아아~ 참 나~~ 나까지 나서면 곤란한뒈~
과연 같은 회사에서 저렇게 두 가지 기획안을 내면 어느 것이 통과될까농?
제출자의 성별을 모를 때: 닥전;
제출자의 성별을 알 때: 이봐 김대리(남), 미쓰리 기획안 잘 살려서 책임지고 해봐!
ps. 미쓰리는 김대리의 입사 선배이지만, 김대리가 남자라고 먼저 승진, 대리를 달았닭.
넘나 피부로 와닿는 것!
거의 똑같은 상황이 짧은 회사생활 했을 때 일어났었닭. :(
아..둘다 그 관점에서 다시 보니 아름답농..트페미 기획을 보니 집필에 대한 잘 된 기획이 뭔 줄 알겠닭.
한번에 알아보질 못하다니 나농도 빻았닭.
중고등학교 수행평가..... 여학생들은 수행평가 내라고 하면 알아서 열심히 꼼꼼히 써오고 복붙같은거 안하고 그림넣고 별걸 다 해서 정성스럽게 내는데, 남학생들은 수행평가 마감 전날에 선생님이 좀 내라 이것드라ㅜ 복붙이라도 해서 내면 점수 준다고ㅜ 해야 가서 나무위키 같은거 쓱 긁어서 내거나 그마저도 귀찮아서 끝까지 안낸닭. 내기만 하면 받는 기본점수조차 버림;; 가끔 여학생만큼 잘 해오는 남자애 있으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기특하다고 추앙받는닭.
정말로 대충해도 잘 통해왔닭^오^

구 직장에 있을때 학생인턴 이력서를 볼 기회가 꽤 많았었농.
가장 충격적이던건 남학생은 이력서에 쓸 자격이라고는 군대밖에 없으며 자소서는 달랑 다섯줄쓰고 합격한놈이 있는 반면, 여학생은 모든 전공 자격 경력조건을 갖추고서 "정석적인" 이력서사진이 아니라는 이유(단지 사진관에서 찍지 않았닭 ㅜㅜ)로 탈락했었던 일이닭^.^
이력서사진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야 할수 없지만....

그럼 중-고등학교시절 사진 붙인 또다른 '남자'는 왜 합격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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