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좋게좋게 상냥하게 ver.2

vjjej명 읽음3개 덧글
여 : 저기... 할 말이 있는데요... 사실 제가 죽을병에 걸렸... 
남 : 네? 저도 감기 걸려서 죽을 것 같이 힘든데요. 사실 병 하나 달고 살지 않는 현대인이 없죠. 이게 다 환경이 나빠서 그럽니다.
여 : (내가 너무 나 힘든 것만 말했나?) 아... 그러셨군요. 죄송해요. 감기 걸리신 줄은 몰랐어요.
남 : 기침은 계속 나지, 코는 막혀서 숨 쉬기는 힘들지, 목도 따갑지, 게다가 입맛도 없지만 이게 뭐 힘들다고 할 일인가요. 다들 한 번씩은 겪는 일인데요.
여 : 아... 힘드시겠어요...
남 :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감기 바이러스라는 게 한 두 종류가 아니라서 한 번 걸려도 계속 걸리는 거라... 솔직히 힘들긴 힘들죠. 진짜 세상에서 감기만큼 지독한 병이 없다고 해도 된다는 건 다들 인정하실 것 같네요.
여 : 아... 그렇죠...(나도 다 아는 얘긴데...) 저... 근데 이제 제 이야기를 좀 해도 될까요? 
남 : 네, 하세요.
여 : 사실 제가 죽을병에 걸렸거든요...
남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런 건 다 의지로 극복 가능한 거니까요, 노력을 해 보세요.
여2 : 저도 여자지만... 여님 너무 약한 척 하시는 거 아닌가요?
남 : 저희 엄마도 그런 병 걸리셨었는데 잘 이겨내셨는데요. 여기서 글 쓰실 시간에 운동을 하나 더 하세요.
여 : 님들... 감기 힘들다는 댓글에는 추천 주시면서 제 병은 왜...
남 : 네? 지금 감기 비하하신 건가요? 아프시다는 분이 남의 아픔은 왜 공감하실 줄 모르죠? 실망이네요.
여2 : 저도 여자인데 이런 글 왜 올리는 건가요? 이해가 안 되네요. 이거 저만 불편한가요?
여 : 아니, 저는 감기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위로를...
남 : 고요, 논리가 어디서 많이 보던 논리인데 혹시 메갈이세요? 신고합니다.
여2 : 괜히 이런 분들 때문에 여자 회원들만 더 힘들어지네요... 여기까지 와서 이런 글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같은 여자 욕 먹이려고?
여 : 정말 님들 너무하시네요. 위로 좀 받으려고 글 올렸을 뿐인데 메갈로 몰아가시다뇨. 너무 상처네요. 탈퇴합니다...

여2+남 : 아니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셨어야죠? 좋게좋게 상냥하게 말했으면 서로 좋았잖아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해명도 안 하고 탈퇴하는 거 보니 100프로 메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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