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미러링에 대하여 To. 당의정 당원

bkjbD명 읽음5개 덧글
어차피 여기 회원분들은 미러링이 뭔지 다 아시니까..

모니터링 중이신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얼마전에 댓글로 달았던 것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제 경험이야깁니다.



게임방송에서 초보 플레이어가 채팅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는

기존 유저가 보기에는 잘 모르는 사람이 할만한 이야기였죠.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 초보 플레이어를 A라고 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어떤 이를 B라고 해보겠습니다.



B: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네 XX인가

A: 아니 왜 욕을 하세요

B: 혼자말 한건데 왜 그러세요?

나: 웬 미친놈이 하나 있네, 물론 혼자말입니다.



여기서 B가 한 생각은 자신의 발언 자체에는 문제가 있지만 대화를 한 것이 아니라 혼자 생각한 것이니 상관없다 입니다.

당연히 채팅방에서 혼자말이란게 있을 수가 없죠. 내용이 타인을 지칭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것을 그대로 돌려서 B를 향해 욕설을 하고 혼자말이라고 했습니다.


1. 제가 이 욕설을 한 뒤 혼자말이라고 하면 그것이 정당화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닙니다.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한 것입니다.


2. B가 욕설을 듣고 그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자신이 한 행동과 동일하므로 자신이 한 행동이 부당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3. 정당하다고 생각했다면?

기분이 나쁠 일이 없으니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4. 관계 없는 타인이 이 모습을 봤다면?

B를 비웃으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비웃었습니다.


5. 욕설은 잘못된게 아닐까요?

잘못된 것을 따라했으니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모욕죄는 쌍방 모욕시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6. 이 행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잘못을 인정하게 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비웃는게 목적입니다.




메갈리아를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메갈리아가 한 행동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저것이 잘못되었다며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 해외언론 등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사안과 관련 없는 타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B만을 비난하지 그것을 따라한

저를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모욕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 표현이 거칠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욕설이 잘못된 것은 맞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지 영원히 존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그 욕설을 잘못된 것임을 이미 자각하고 있으며 욕설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에

동의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의도를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미러링이 종료된 뒤에도 그 사람을 조롱하며 욕설한다면 이는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메갈리아를 비난하고 싶다면 그것이 미러링이 아님을 증명하면 됩니다. 원본이 없음을 보이면 됩니다.

그러나 원본이 존재하고 메갈리아가 보여준 것보다 원본은 더 끔찍합니다.

메갈리아는 사실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표현한 것입니다. 상냥하게 말이죠.

그래서 저는 워마드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메갈리아 분들은 너무 착해요.

B에게 욕설 한번 날려주는 것도 자기검열을 할 정도로 말이죠.



미러링은 평범한 사람들의 흔한 전략이고 쉽게 납득하는 전략입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평소 행동을 미러링(거울기법)을 통해 보여주었을 때

"내가 그랬어?" 라는 반응을 보이죠. 이게 평범한 반응입니다.

이 때 박명수나 또는 이를 보고 있던 타인이 박명수의 행동을 따라한 것을 비난한다면

조금 비정상인 인간이라 취급 받겠죠.

물론 애정을 가지고 미러링을 할 때는 기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잘못을 했다고 너무 몰아붙이면 화가 나니까요.

이런 애정을 메갈리아가 가지지 못했음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B에게 애정을 담아서 말을 할 필요가 없었듯이 말이죠.



이런 상식적인 전략을 머리 좋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 밝은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이 전략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귀하와 같은 노선을 걷는 것은 사회적인 자살입니다.

아무도 옆에 없음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들은 진영논리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

능력이 없는 귀하와 같은 편으로 묶이길 원하지 않는 것이 진영논리라면

귀하의 진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탈출하세요.
http://ilwar.com/free/247465
안타깝게도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해줘봤자 룸저씨들은 바뀔 것 같지 않구농.
그냥 당의정이 빨리 노선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닭. 중식이 밴드 때부터 여성 지지층은 다 떨어져 나갔고, 메갈리아 논쟁 때문에 룸저씨들은 내 편 안 들어 준다고 땡깡 부리고 있는데.. 죽도 밥도 안 되는 느낌이라 한때 표를 줬던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닭. 진짜 정의당이 되든지 남성연대 2중대가 되든지 뭐라도 확실히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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