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장작팔이 소년: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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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팔이 소년은 매일매일 열심히 장작을 팔러 다녔닭. 하지만 한 개도 팔지 못했닭.

"이개 다 요즘녀자들이 허영심때무네 수입산장작만 써서구레. 무게념 김치련들!"

소년은 허공에 주먹질을 하며 쒸익쒸익댔닭. 그때 소년 앞으로 람보르기니 한 대가 쌩하고 지나갔닭. 멀어져 가는 자동차의 뒤꽁무니를 바라보며 소년은 중얼거렸닭.

"나두 이담애 돈마니벌면 저런에재차 몰고댕겨야징."

오늘도 장작을 팔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뛰어다닌 소년은 몹시 배가 고팠닭. 하지만 굶으면 굶었지 꿈을 포기할 순 없었닭. 룸싸롱에 가기 위해선 돈을 아껴야 했닭. 소년은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닭.

"어서 오세요."

소년이 편의점 안에 들어서자 여자 알바생이 친절하게 인사했닭. 순간 소년은 확신했닭. 그녀는 장작을 사고 싶어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나,날보고 인사해써. 웃어주기까지 햇단마랴. 내 장작이 사고시픈개 분명헤!' 드디어 내 장작의 진가를 알아보는 여자를 만났다는 생각에 소년의 가슴이 두근거렸닭. 소년은 알바생에게 다가가 자신 있게 물었닭.

"장작 사실레여?"
"......?"
"데이트비용의 절반가격에 파라여. 겨론비용의 절반을 내고 평생 살림하고 애키우고 울히부모님한태 효도하고 맛벌이까지 하면 장작평생이용건도 드려여."
"안 사요. 쓰는 장작 있어요."

아아 그녀마저 김치녀였다니..! 소년은 배신감에 광광 우럭닭.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도태될 순 없었닭. 소년은 얼마 전부터 사이가 부쩍 가까워진 일베 형냐에게 조언을 구했닭.

"호갱님 하면 스시녀 아니겟노. 스시녀들 한류 때문에 한국산 장작이라고 하면 조와 죽는다 이기!"

일베 형냐의 말에 용기를 얻은 소년은 장작을 팔러 일본에 갔닭. 하지만 한류 하나만 믿고 들이대는 저질 한국산 장작에 질린 스시녀들은 소년이 파는 장작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닭. 아아 이 국적만 다른 김치련들..! 소년은 스시녀들에게 크게 실망했닭.

한 푼도 벌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소년은 오랫동안 믿고 따랐던 엥념 형냐를 찾아가 조언을 얻기로 했닭.

"갓양녀들한탠 장작을 제갑 받고 팔 수 있읍니다. 이퀄리즘을 추구하는 그녀들이야말로 진정한 스마트 쇼퍼임니다."

스마트 쇼퍼가 뭔진 모르겠지만 장작을 팔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진 소년은 갓양국으로 갔닭. 하지만 갓양녀들이 크고, 불 잘 붙고, 사은품까지 딸려 있는 갓양국 장작을 놔두고 소년의 장작을 선택할 리 없었닭. 한 갓양녀가 손님이 장작을 사 주면 서비스로 식사를 대접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닭. 소년은 문화 충격을 받았닭.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소년은 이번엔 장작팔이 경험이 많은 이종 아재에게 살 길을 물었닭.

"장작,, 귀한줄알고,,, 장작에,,,길이따윈,, 따지지안눈~~ 순수헌~동남아 처자들이야말로~~~ 개념잇눈소비자,,아니것슴니까,,,? 한국여자헌텐 장작팔지맙시다~~~!!"

소년은 연륜 있는 아재의 식견에 탄복하여 동남아로 갔닭. 하지만 날씨가 무더운 동남아에서 장작은 그다지 쓸모 있는 물건이 아니었닭. 한 처자가 장작을 사겠다고 연락을 해오긴 했지만 막상 거래하기로 약속한 날이 되자 처자는 연락을 끊고 잠수 타 버렸닭.

결국 소년은 어디에도 장작을 팔지 못했닭. 이대로 도태되고 마는 것인가.. 소년은 길바닥에 주저앉아 광광 우럭딹. 그때 메갈이 나타나 소년에게 말했닭.

"그렇게 장작이 팔고 싶으면 니 장작 길이가 평균이라는 형냐들한테 팔아, 등신아."

아아 그러면 되는구나! 소년의 가슴속에 한 가닥 희망이 피어올랐닭.
형냐가 그랬닭. 장작 길이 5cm만 돼도 불 피우는 데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러니 소년이 파는 장작의 가치를 인정해 줄 것이 틀림없었닭.
희망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거슬.. 왜 미처 몰랐던가! 소년은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끼며 형냐들이 모여 있는 모닥불가를 향해 뛰어갔닭.
http://ilwar.com/free/247143
ㅋㅋㅋㅋㅋㅋㅋ파랑새라는 제목을 중반에 떠올린 순간부터 멈추지 않는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파랑새라는 제목을 중반에 떠올린 순간부터 멈추지 않는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22222222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유쾌하닭. 
그런데 제목이 왜 스포인거농? 
아 마지막에 희망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때문이었구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농들의 이 센스 어디서
파는거농...장작 팔이도 좋지마는...
그 센스 나농에게..
자까님 저는 이 글에 어울리는 센스있는 댓글을 달지 못하겠습니닭. ㅠㅠ
이번 작품은 희망적인 결말이구농! 맘에 든다농 ㅋㅋㅋㅋㅋ
한남 형냐들도 좋지만, 양남 형냐들 한테도 희망을 품어보길 바란다농.
한국여자가 양남 만나면 자들거리며 부러워 하지만 말고 지들도 양남 만나면 될건데 말이농 ㅋㅋㅋㅋ
양남은 무슨 죈가 했는데.. 생각해 보니 양국 꼴마초들까지 모두 모여서 기차놀이를 하면 세계가 평화로워지겠구농.
역시 파랑새는 가까이에 있는 것이로군요! 멀리 있는 유니콘을 찾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파랑새를 발견하는 한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한걸음 뒤에 항상 남자의 조건 따위 따지지 않고 더치페이에 찬성하는 그가 있는데 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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