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이책 저책 들춰보다가 아~~주 오래된 책을 읽었다농.

ivkCk명 읽음7개 덧글
하길종 감독이 쓴 에세이인데, 제목은 `백마를 타고 온 또또'
여기서 `백마' 라는건 농님들이 생각하시는 그 백마가 맞는다농
또또는 하길종 감독 친구의 별명이라농. 

수필의 일부를 옮겨보면
`........한미행정협정의 너무나 저자세적인 우리정부의 입장을 보다못한 젊은이들이 미국에 직접 건너가 단군자손의 혈기로 대등하게 미국여자들을 마구 조지겠다는 생각들이었다. 그래서 유학가는 친구들은 유행어처럼 백마타러간다 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었다. 꼴샌님같은 친구들도 칼을 들기 위한 포경수술이 대유행이었다........'

`.........그와함께 고향에서 며칠을 같이 보내면서 나는 그(또또)의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는것을 문득문득 느낄 수 있었다. 그의부인 제니가 착한 종마같이 그가 시키는대로 한국식 아내연습을 착하게 하고 있었지만...그는 백마를 타러 갔다가, 백마한테 먹혀 백마가 되어 돌아온 꼴이 아닌가..'

1979년에 나온 책인것을 감안하면 뭐...
나농집에 저런 책이 많은데, 버릴까 싶다가도 욕심때문에 다 끌어안고 산다농.
여혐에 대해 그냥저냥 넘길 수 있었을땐,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는게 낙이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쉽지가 않다농.ㅠㅠ
http://ilwar.com/free/246799
며칠 전에 왔던 트롤이 생각나농.
자긴 혐오를 싫어해서 일본은 싫어도 일본 여자는 강간하지 않는다는 빻은 소리를 잘도 했던...
1979년이나 2016년이나 같은 남자한텐 찍소리도 못하는 머저리들 -_-
동감한다농. 요즘에나 일본여자 강간하겠다, 미국여자 먹고싶다(자판치는것도 극혐이농 ㅠㅠ), 범죄자 기사에 댓글로 남범죄자 딸을 강간하겠다..이런글이 문제라고 인식이나마 하는것이지, 예전엔 공기처럼 당연하게 떠돌던 말들이라농.
이런이유로 나농은 메갈이나, 워마드에대해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농
메갈 안생겼으면 지금도 하고있을 짓이고, 리우올림픽 성차별, 성희롱 발언이 문제라고 인식이나 했을까 싶다농.
나농도 생각났닭.
보는 순간 정말 숨이 턱 막혔던 기억이 있닭.
일본남자들한테는 못 따지고 ㅉㅉㅉ
욕나온닭 정말ㅡㅡ 여혐민국은 작가고 시인이고 문인이라는 것들이 문학을 여혐의 도구로 이용하고 자빠졌닭. 수준 참 알만하닭.. 아니 오히려 여혐이 없으면 한글자도 못쓰는 지경일 거닭. 나농도 책을 정말 좋아해서 어렸을 때 부터 어른들 읽는 책들까지 보이는 대로 읽었었는데, 동의보감 읽다가 성적인 내용 나오고 아주 여혐 충만한 내용을 읽고 충격먹은 적이 있닭. 그 뒤로 책은 골라서 읽는데도 책 읽다가 발암걸리는 일은 줄어들지 않는닭. 이 나라에서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건, 마음의 양식이라는 책에서조차도 상처받고 분노할 일들을 수 없이 겪는다는 의미닭..
영화도 별반 다르지 않다 싶농. 사실 여혐 없이 존재하는 예술문화가 있긴 할까....
그나마 다행이건, 앞으로는 나아질거 같아보여서. 그게 희망이라농.
맞읍니닭.. 영화 그림 책 음악 그 어디에서도 여혐이 빠질 수가 없다농.. 예술계는 여혐 없으면 작품을 못만든다는 한남들 천지니 오죽하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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