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안녕하세요. 가입하자마자 인사와함께 약간 민감할 수도 있는(?)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pAtCk명 읽음40개 덧글

안녕하세요. 가입인사겸 질문을 빙자한 글을 좀 써볼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많이 하지 않는지라 

그리고 강남역 살인사건이 있었을때는 외국에 있었어서 그 이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특히나 최근에 엄청 이슈가 되고 있는 메갈리아라는 곳의 존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넥슨 성우 건이라든지 그 이후의 웹툰 작가들의 소신 발언에 대한 다수의 폭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자신들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좀 살펴봤는데요.

보다보니 정말 눈쌀이 치푸려질 만한 글들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이 사람들이 왜 이 정도로 분개하고 있는지 심정적인 이해를 할 수 있더군요.

이 일련의 사건들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좀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 사이트가 어떤 사이트인지는 잘 모릅니다. 처음왔으니까요.

그렇지만 가입하기 전 몇몇 글들과 댓글을 좀 읽어봤는데, 

꽤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글들을 좀 봤기 때문에

제 생각을 적어보고 그것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이라든가 혹은 제가 모르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먼저 메갈리아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메갈리아가 보여준 미러링이라고 하는 방식에 저는 처음엔 조금 놀랐습니다. 아주 기발하다 생각했던거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원본이 너무도 더럽기 때문에 비춰지는 것 역시 너무나 더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서 충격파가 더 쎄다! 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일베가 하는 것들은(개인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적극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그것은 소수의 의견이어야하지, 그것이 공론화되고 다수의 의견처럼 보이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거울로 비춘것 역시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


정신차려보니 갑자기 이 사회는 한쪽에서의 막말과 더러운 드립,

그리고 그 반대쪽에서 그것을 향해 놓은 거울에 반사된 이미지로 정말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텍스트들이 

끊임없이 교차되고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그 한 가운데에 제가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들이 더 선정적이고 더 자극적인 컨텐츠를 원하게 되듯,

그 어떤 이해해보려함도 없이 무분별하게 표현만 거칠어지고 서로에 대한 혐오만 재생산되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러링의 의도는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이었다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 미러링과는 별로 상관도 없어보이는 말하자면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드립들.

그것은 사실 미러링이라고 볼 수 없고 일베가 하는 짓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소위 '한남충'이 분노하는 부분들은 대부분이 그 이후에 자생적이로 생산되어지는 드립들 때문일겁니다.

(예를 들어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고 부동액을 타서 주자는 이야기가 미러링에 포함되진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혹시,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든가,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글을 쓰다보니 어째 한쪽을 변호하는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어쨌든.. 너무 단순하게 부분을 전체로 치환해서, '메갈리안'은 그게 전부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미러링 자체에 대한 이해라든가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가라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라든가 하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혀 나아가질 못하고 있지요.

어느 집단에나 더 극으로 치닫는 사람이 있을테고 일부러 분탕질을 치러 온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어느정도의 필터링을 거쳐서 이해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소위 '메갈리안'을 욕하는 자들의 마음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또 한 편, 그들이 보여준 미러링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게 된 이 시대의 폭력성이 아무런 생산적 논의도 없이 묻혀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메갈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옹호의 입장일거라고 짐작합니다만

그렇다면 그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 중 도저히 미러링이라고만 볼 순 없는 것들, 도를 넘은 드립들은

좀 쳐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가령, 예를들어 '한남충'들 사이에는 이런 논리가 있습니다.

어떤 메갈리안이 밖에 나가서 놀이터에 남자아이를 성희롱 하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아마도 여성을 넘어, 여아까지 성추행 하는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실태에대한 미러링이겠죠?)

그런데 이 부분은 애초에 원본 역시.. 일반 남성들 다수가 분노하고 전혀 동의하지도 않고

그런 범죄가 이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까지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것까지 미러링을 통해서 자극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일지 잘 모르겠네요.



가입하고 첫 글이 좀 길었네요. 어쩌면 좀 지루했나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다른 생각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날씨가 너무 더운데도 불구하고 즐거운 저녁들 되시길..







오늘 귀농한 농민의 글입니다
http://ilwar.com/free/246263
121.160.*.*
아니 그러니까 일베에 대한 미러링이라는 전제가 틀렸다니까요
아 님은 좀 답변 해주시려나...
갈베라는 단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아세요...??
어느 사이트에서는 맘충이란 단어 쓸지 말지 투표해서 심지어
통과까지 됐는데......그래도 소수에요...????????
아 그렇군요 일베에 대한 미러링이라는 전제가 틀린거군요. 갈베라는 단어가 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맘충이란 단어 쓸지 말지 투표해서 심지어 
통과까지 됐는데......그래도 소수에요...???????? 

이 말은 왜 나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우선. 오유라고 하는 일베의 대항사이트라고 주장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위의 만행들은 특히 그 오유에서 일베에 대항한다면서
한 짓들입니다.
갈베는 아오 타자치기 싫은데 찾아 보시고요.
여성시대 회원들을 욕하기 위해 낙태한다고 비하하며
여성시대가 일베와 같다며 붙인 이름입니다.
아..그때는 여시나 일베나였네요 ㅋ
그러다가 메갈리아 나오니까 일베같은 메갈 ㅋㅋㅋ
그런데 거기 분들이 꼭 지금 글쓴 분 처럼나는 여혐 하지도 않았는데
나 같은 '일반'남성 자극 시키는 건 나쁘지 않냐고 그러거든요
님 여혐종자 맞고 아 좀 깨달으라고요!!
ㅋㅋㅋㅋㅋ농이 올린 사진덕분에 댓글이 자꾸 밀려납니닭!!
로딩 끝난줄알고 댓글 읽다가 갑자기 훅 밀려나서 사진을 또 보게 되고 또 보게되고...
나농은 눈 테러를 계속 당하고있고 ㅠㅠ
그렇게 들리셨나보군요.. 제가 말을 잘 못했네요. 그 폭력을 정당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메갈이 사악하니까 메갈하고 일말의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저지르는 폭력에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는 말은 아니었는데요. 
이건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메갈리아는 일베만 미러링하는 게 아닙니다. 한남이 하는 여혐 전체를 미러링하는 겁니다.
어쩜 이런 글 쓰는 사람들은 다들 자신이 미러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있는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것뿐인데, 비추고 있는 그 원본부터 어떻게 할 생각을 해야지 거울부터 깨부술 생각을 하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나농은 새로운 관점을 내놓고 싶닭!
부동액의 미러링은 바로 언론상의 여성혐오 미러링이라고 생각한닭!
유영철이 "이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하는 일이 없도록"이라는 자막을 계속 띄웠닭
그리고 결론은 여성들이여, 몸조심하라! 함부로 개기다가 죽임당하기 전에 로 결론이 났닭
이번 강남역 사건에도 10번출구에서 추모행사가 나오기 전 기사들도 유영철 때와 똑같았닭
"여자들이 무시 해서 죽였다"이 걸 헤드라인으로 뽑아내고 난리도 아니였닭
그리고 그 이 후로 "강남역 사건 봤지? 너 나 무시하지 마라 죽는 수가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여성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닭. 그런데 추모행사가 나오면서 여성혐오라는 의견이 나오자 후속 기사들 중에 그 멘트들 다 쏙 들어갔닭
"여자가 무시해서 죽였다"를 유영철 때처럼 여성을 옭아매는 도구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그걸로 역공당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거닭

여자에게 커피 타는 것을 시키지 말라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쭉 있었던 거닭
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들어주지 않는닭. 커피타는 일이나 시키면서 제대로 된 일은 주지않은건 남성인데
애꿎은 경리들이 커피타는 직업 소리를 듣고 몰매를 맞았닭
그래서 이 언론의 행태를 미러링했다고 생각한닭

커피심부름 시키지 말라는데도 말 안들어? 그래 그럼 슈뢰딩거의 커피 한 번 마셔봐
반반의 확률로 부동액쳐먹고 뒤지는 수가 있으니 죽기 전에 니 손으로 직접 커피 타 마시는게 좋을거야
근데 죽어도 여자가 탄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다니 다들 저렇게 분개하는것 아니겠농
여자는 언론의 입을 빌려 협박 받고 있었는데 말이농
안녕하세요. 가입하자마자 인사와함께 약간 민감할 수도 있는(?)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면 피드백을 하세요. 농약도 안 치고 국정화도 안 누르고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왜 이렇게 글만 싸지르고 도망가는 인간들이 많아?
다시 왔습니다. 잠시 할일이 있어서 마치고 왔더니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려있을 줄은 몰랐네요

미러링 대상에 자신이 빠져 있다는 생각은 왜?ㅋㅋㅋㅋ

일단 두서 없는 글이라 읽기 힘드네요.

다시 정리하고 생각한 뒤에 오시길^^

안 된다농! 나농은 무슨 헛소리를 할지 매우 기대 중이란 말이닭. 안 오면 매우 시무룩할 거라농..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면서요? 댓글을 쓰세요. 많은 분들이 농약을 안 치고 기다리고 있어요.
저로서는 짐작도 가지 않는군요. 그나저나 뉴비인데 농약 이렇게 먹었으니 이미 운하한 거 아닌가...
그런건 나빠요~ 우리는 착하게 페미니즘 운동을 할꺼고 남성분들과 올바르게 대화하고 싶어요
라는 댓글을 바란 듯 합니다.
단순히 말해드릴까요? 이미 다른 농들이 말했겠지만 , 맥아는 일베만
미러링하는 게 아닙니다! 글쓴 너를 포함한 모든 "남"들이 대상입니다!
제가 글을 잘못썼나보네요. 이렇게 3줄요약이 되다니..
제 생각을 3줄요약해보자면
1. 님들이 메갈 지지하는지 잘 모릅니다.
2. 저는 메갈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기발하다고 생각했고 다만 그들이 하는 것에 정도에 지나침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개인적으로 한남충이란 단어도 또 ~충 ~충 다 싫어합니다만 님이 원한다면 쓸 자유가 있겠지요.
그런데 평소에 한국 남자들이 하는 짓들에서는
지나치다라는 생각 전혀 못하셨나봐요...
왜 피드백 하러 안 오세요?
이럴 땐 뭐라고 하면 좋을지 나무위키 열심히 뒤져 보시는 중?
아니면 전우용 트위터 검색 중?
왜 대화할 능력도 안 되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다고 깝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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