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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사회적 권력보다도 성별 권력이 더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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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는 누구의 전선인가

..얼마 전 여성 연예인의 가정폭력 피해 사건이 충격을 준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도 남편에게 10~20여 년 동안 구타당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가정폭력은 계급 문제로 인한 억압이 아니라 성별 권력 관계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가해자가 피해 여성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기 때문에 남편이 더 큰 피해자라는 황당한,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설득력'있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바로 여성에게는 다른 어떤 사회적 권력보다도 성별 권력이 더 압도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래서 여성운동을 "먹고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여성들이 하는 운동이 아니라 "맞아죽지 않으려는" 여성들의 최소한의 자구책이다. 미국의 시각이 걸러지지 않은 보도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최근 어느 시사 잡지는 소말리아 내전에 자원한 여성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녀는 전쟁 상태가 훨씬 살 만하다고 말한다. 군인으로 음식을 배급반고 남편에게 맞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평화로운 공간이라는 언어는 누구의 경험인가? 여성에게 무엇이 일상이고 무엇이 전쟁인가? 성별을 독자적인 사회적 모순, 정치제도로 인정하지 않는 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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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의 일부닭.
어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최근 트롤들이 사회구조 운운한 게 생각났농.
http://ilwar.com/free/246252
안전은 강자가 배풀어야하는 아량인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그래서 그들은 말하지요 100의안전이 필요한것에서 10의안전을 보장해주고 60의 안전을 이야기하면 여성우월주의자 이기주의자가되지요
흑인남성이 백인여성보다 대통령이 되는 사회, 성범죄를 당해도 당한 성인 여성보다 가해자인 어린 남성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 젠더권력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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