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블프 농 글에서 많은 농들의 여혐 고백을 듣고 궁금한게..

ckxxe명 읽음11개 덧글
그럼 농들은 어떤 계기로 코르셋?
혹은 여혐이라는 것을 처음 깨닫는 계기가 됐는지 궁금하농 .
특히 요즘 한남들 하는 것들 볼때.....
저게 아니구나 생각한 계기가 너무 궁금하농.......

http://ilwar.com/free/246217
여기 농부들이 올리는 것을 보고 "이건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처음했어요. 그래서 이후로 엄마와 여동생, 여친에게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듣고 더욱 심각하다 느꼈습니다. 남성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은 반쪽짜리인데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수구반동적이잖아요.
저는 일단 '아들타령'하는 큰집의 영향, 고등학생 때 철학을 좋아하게 되면서 철학자들의 여혐에 멘붕과 깊은 상처ㅠ, 결정적으로 처녀작이라는 단어를 쓴 어느 출판사의 네이버 포스트에 항의하다 줄줄이 달린 '처녀작 그 아름다운 단어를 니가 뭔데 바꾸냐'라는 네티즌들과 출판사가 답변이랍시고 내놓은 '처녀작은 첫 작품 어쩌구 사전적 정의'에 충격받아 여혐을 자각했고, 강남역 사건에서 터졌습니다..ㅜ 여혐 자각 후에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당해왔던 아저씨들의 시선과 술 한잔 하자며 끈질기게 붙던 한남들과 같은 공간(음식점 등등) 안에서 어떤 남자에겐 성녀가 되고(목소리까지 떨며 자기 전화번호 적힌 쪽지 쥐어주던..) 어떤 남자에겐 창녀가 된(옆에 부인이 있는데도 껄떡대던 아재) 이런 이상한 경험들이ㅠ
군대문화가 정말정말 싫었어요. 그걸 계기로 군대문화 닮은 것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니 어느새 그 썩은 똥군기문화=가부장제=여성혐오라는 걸 어렴풋하게 느끼게 된 것 같더군요.
물론 작년 9월 일워에서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도 (아직) 여혐이 잔뜩 있다는 걸 매일매일 알아가고 있고요......
엥념 덕분에 코르셋을 벗었닭. 여성혐오는 일베충이나 개저씨만 하는 게 아니라 '양성평등'을 지향한다는 젊은 남자들도 똑같이 한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게 됐닭. 
저는 구남충.. 아니 구구구남충 정도 되는 사람덕에..그새끼는 숨쉬듯 여혐을 했농.
여자들은 있어보이려고 파스타 먹는다. 있어보이려고 양산 쓴다. 내가 여자라면 진짜 편하게 살수있을텐데.
이딴 개소리..를 들었농. 그리고 나농이 다른여자와는 달라서 좋다나?ㅋㅋㅋ
그 남충과 헤어지고 나서야 나농은 개념녀라고 한것이고 다른여자들은 김치녀라고 욕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농.
그리고 동시에 사실은 김치녀를 만나고 싶지만 프라이드가 높아서 자기 안만나주니까 후려치기를 하고있다는 것을 알았농.
그때는 학술용어를 잘몰라서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여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뒤틀려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닭.
돌아서게된 계기는 기본적으로 성재기에대한배신감이 시작이였습니다 남성연대가 옳음을 지향하는줄알았는데 일베를 지지한다니 그렇게 그곳에서 조금떨어지게되고 거기서 바라보게되니 많은것이 잘못됨을 느끼게되었지요
남성도 약자가될 수 있다는 당연한소리하나에 매료되서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들에게 가하는 폭력의 당위성을 부여함에대하여 느끼게되었고 정점을 찍은것은 김치녀는 나쁜표현이라고 그건여혐이다라는 인간들이정작 김여서 맘충이란 표헌에든 무슨문제냐라는것을보고 그들은 단순히 일베와 자신을 구분지을 수단이 필요했을뿐이다라는것을 느끼게 되었죠
처음 느낀 건 코르셋 쓴 고모들이 나농 누나 극딜할 때.
그 다음은 대학 들어가서, 여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다음은 성재기 때문에
그 다음은 군대에 들어가서 엿 같은 군대문화를 피부로 느꼈을 때
그 다음은 군대 안에서 메갈리아를 접했을 때
그 다음은 전역하고 나왔는데도 변한 게 없었을 때
그리고 지금 아직도 현상유지라는 걸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때이닭.
군대에서 선임의 성추행 썰을 이야기하다 여자 동기, 여자 사람 친구 들과 이야길 풀다보니 그들의 성추행 일상성에
뒤통수를 강력하게 얻어 맞은 느낌이 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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