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박씨전 보다가말입니다

ceCbD명 읽음19개 덧글
못생긴 박씨에게 실망한 시백(남편)은
박씨가 여러가지 재주(능력)가 있어도 -심지어 도술-거들떠보지 않다가
미인이되니까 박씨의 뜻을 따른다!

뭐래! 병자호란이 배경인 소설 내용이
이지경이고 당시 자유롭지못했던 여성에게
위안이 되는소설이라니

분야는 여걸소설이라고한다만
여자 인물따지고, 전쟁하다가
병자호란을 패배로이끈 남자들의 패배주의~

고등교과서 설명문에 대놓고
현실적 패배와 고통에 대해 상상으로 복수하고자하는심리적 욕구가 반영되었데!여자를 앞세워서
ㅋㅋㅋㅋㅋ
http://ilwar.com/free/246122
무슨 전쟁영웅 관련 이야기들보면 죄다 빻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박씨는 여자라고 이름도 없는 취급ㅋㅋㅋㅋ
제일 역한 부분이 환향녀로 불리게 될 사람들이 끌려갈때 나오는 대사들... 진짜 하나하나가 죄다 아오 ....
반면에 장끼전을 보면 여자말안들어서 덫에걸리는 장끼(수컷)이야기인데 여기 나오는 장끼가 까투리(여자)를 깍아내리는 말의 궤변도와 싱크로율은 요즘에 듣는말들이랑 차이가 없는듯 하네요.
저는 일으면서 여혐의 역사와 우겨대는 똥고집 논리가 참 유구함을 느낀달까요
이 나라 고전들을 보면 뭐 하나 같이 완전빻음의 결정체들 같아서 지금 다시 읽을 마음은 정말 1도 없닭. :(
삼수하면서 이런것들을 달달달 외웠던 ㅋㅋㅋㅋㅋㅋㅋㅋ박씨전이 제일 발암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정말 맞읍니다..ㅠㅠ 정말 소름돋게도 너무 똑같아서 절망적이지요..
여자가 못생기게 태어난 건 전생에 죄를 지어서라는 터무니없는 혐의를 씌우며 성형을 부추기는 나쁜 고전의 대표 아니겠농
한심한 남자보다 뛰어난 여장부를 그린 척하지만 당시 저 문학의 독자들은 박씨부인을 개념녀 내지는 명예남성, 자기네의 일원으로 소비하고 지들이 친 사고에 뒷수습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실제 아녀자들을 경멸하기나 했을 것
단군 설화부터 여성은 원래 짐승 곰이고 인간을 초월한 신성한 존재는 남자 환웅인데 더 웃긴게 남자가 제시한 비법으로 여자가 되는 짐승이라니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지만 나올 수 있는 참신한 발상인지.. 여혐의 장대한 역사는 고전 소설이나 설화들 (후려치기 예로 서동요, 후대에 있을 여아낙태의 싹이 보이는 바리데기 공주 등등) 보면 아주 아침드라마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여혐의 민족이 따로 없더랍니닭.
여혐은 세계만국 공통이라 설화 민담도 비슷비슷한가봅니닭. 무슨 릴레이소설도 아니고 보면 죄다 비슷비슷 여혐코드.. 야동처럼 민담도 국경을 넘어 공유하나 허허이 참..
중국은 종리춘이 있어요. 제선왕이 간신이랑 놀아난다고 혼내자 왕비로 삼았다는...
못생긴 여자로 유명하죠! ㅠ ㅠ 우리나라는 이런 이야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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