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맞는 말 이네요. 생각해 보면 여적여,보적보라는 것도 남자들이 만들고 남자들이 썼었죠.
본인들의 특성을 가리기 위해 여자들을 방패로 쓰는건 한국남자들의 특징인가 봅니다. ㅋ

여자는 감성적이고 남자는 이성적이다 / 여자는 문제를 공감하기를 좋아하고 남자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같은... 혈액형 우생학 같은 연구들도 많지 않농? 이런 것도 다 여혐의 일종이었다는 생각이 드농. ㅋㅋㅋㅋ 안 좋은건 여성의 특질이고, 좋은건 남성의 특질이라고 프레임 씌우기.
감성적이고 공감대 형성을 잘 하는 것은 대단한 장점인데... 이걸 여성'만'의 특질인 양 덮어 씌우면서 이 장점들이 단점으로 변질되었다는 게 여성혐오의 또 다른 폐해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이성적이시라는 한남들은 너무나 이성적인 나머지 예스컷 운동을 벌이며, 너무나 이성적인 나머지 jtbc 방송에 발끈해 스스로 일베의 234567중대가 되었고요 ^^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한남들은 여시몰이/메갈몰이를 서슴지 않고 있지요. 계집년들이 입을 닥치면 문제가 '해결' 될 거라고 믿는 게 한남 수준에서의 '문제 해결' ^^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ㅋㅋㅋ
그러고보니 오늘 강의를 듣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닭

옳은 이야기도 그 즉시 얘기를 하면 잘 못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거같다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는거같다 그래서 과잉반응이 나온다


A : 넌 다 좋은데 이런이런 면은 아닌거같아
B : 그러니까 나 싫단 얘기아냐
A : 아니아니 그게 왜 싫단 얘기가 돼 그게 아니라 이런 부분만 좀 그랬다는거야
B : 그래! 그러니까 결국 헤어지잔 얘기 아냐
A : 아니 언제 내가 헤어지자 했어!

나농이 일부러 A, B 해놨는데 저 위에 설명부터 대화체까지 다 남자에 대한 얘기고 B가 남자닭ㅋㅋ
대화 과정 중 왜곡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강사님의 남편얘기를 얘시로 들다가 나온거닭ㅋㅋ
근데 A, B로 성별을 숨기는 순간 B가 여성으로 보인닭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다른 성별의 문제인거마냥 바꿔치기 할 수가 있었던거농
꼭 여자가 지적하는 걸 유독 못 버티더라고요.
얼마나 여자가 같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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