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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이런 견해는 어떤가요?

CbCDf명 읽음7개 덧글
1. 메갈은 조선말 줄곧 발생하던 '민란'과 닮았다. 분명 당시 백성들은 수탈당하는 삶을 살았으며,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본인들의 억울함을 표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죽창을 들었다. 메갈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2. 민란은 일차적으로 '소탕' 대상이다. 하지만 민란은 '증상'이지 '병의 원인'은 아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면역력이 안 좋으면 감기 또 걸린다. 근본적 해결은 않고 소탕만 열심이었던 조정은 구조적 모순을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백성들은 스스로의 나라를 잃어버렸다.

3. 메갈 사태도 똑같다. 메갈의 반인륜적 행위, 분명 사실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체적으로 페미니스트의 '민란'을 진압했다. 메갈을 지지하는 작가들의 명단을 만들어 소탕에 나섰다. 이대로라면 정말 메갈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4. 그러나 바뀌는 것은 없다. 애초에 메갈이 왜 만들어졌는지 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제2의 메갈, 제3의 메갈은 다시 생긴다. 앞서 말한 민란이 그러했듯 말이다. 현재의 메갈 '소탕'은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지 않은듯하여 아쉽다.

5. 더불어 메갈에 대한 공격이 바로 페미니즘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진다는 점 역시 큰 문제다. 특히 기존 페미니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상당수 남성 네티즌들이 메갈을 매개로 여성주의에 대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점도 놓쳐서는 안된다.

6. 그리고 메갈이 옳다고 하면 나치 얘기 꺼내는 사람이 있다. 글쎄, 나는 나치당원이 뭔헨역 화장실에서 2차 대전 직전에 유대인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 정말 나치와 메갈이 같은가? 모를일이다.

1차출처 mobile.twitter.com/cogito47387902
2차출처 m.blog.naver.com/andbut77/220774355242
http://ilwar.com/free/245953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다만, 메갈의 어떤 면이 [반인륜적]인지 의문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여혐하는 사람들을 씹치남, 한남충이라고 놀린 것?  여혐에 대응하는 미러링 글을 쓴 것??
민란과 메갈을 등치시키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닭.
수탈과 여혐을 같은 맥락으로 보는것은 동의하나... 민란은 원인에 바탕으로 한 실체가 분명한 행위였다면 메갈은 그 원인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것에 반발해 그 원인자체를 드러낸것으로 생각한닭.
수탈의 경우 백성들 모두 공감하고 인식하고 있지만 여혐은 그렇지 않닭.
그런 미묘한 차이점은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이 글을 보았을때는 민란 이후 조정의 태도와 메갈 이후 네티즌들의 태도에 있어서 '진정한 원인'을 무시한 듯한 공통점이 보여 글을 퍼오게 되었습니닭.
이 글이 무작정 메갈에 대한 옹호라기 보다 비판하는 지점도 있어서.. 벌레가 아니라도 국정화 누를 수 있었을 것 같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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