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워마드 알계 사건에서

eekkb명 읽음23개 덧글
왜 커플이 욕을 먹는지 알 수 없농.

1. 커플, 남자는 특히 눈에 띔. 

그럼 처음부터 남자를 안 받으면 된닭

2. 지원물품(후원자:여성에게만)은 남성이 쓰면 안 된닭.

좋음. 그래서 커플 측에서 자기가 가져온 자차 들고와서 애인 발라줬닭
이게 왜 문제의 여지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닭::: 여름해안 피서가도 남자여자 서로 자차 발라준닭.

3.  알계의 사과

저거 임시대피소라는 익게에서 캡쳐해서 친구를 통해서 건네줬는데 
아니 무슨 저 딴 식으로 책임없는 인간이 다 있농?

그 사과문도 어처구니 없는게;;; 오란다고 진짜 올 줄 몰랐다니 이걸 말이라고 하는거농?? 그리고 오지 말라는 말을 무슨 올 시간 다 되서 보내농. 당연히 여기에서 가장 책임도 과실도 큰 게 알계이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오자고 했는지 모르겠닭. 주최측에 닿아서 사전에 알았다면 이것보단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났을 수도 있다고 새각한닭.


마지막으로 워마드의 "똥꼬충" 말인데 나농에겐 된장녀는 너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니까 라는 거랑 똑같은 태도고 심각한 성소수자 혐오라고 생각한닭. 게이도 어쨌든 한남충이니까 한남충이라고 하면 되는거고. 뭐 사이트 기조는 잘 알겠고.

다음엔 그냥 남자는 안 받는다고 못 받고 하길 바란닭. 이번 사건을 통해서 보니 남자를 안고 갈 수 있는 운동이 아닌데 왜 무리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닭.



http://ilwar.com/free/245464
'똥꼬충'은 실제로 기독교 게이혐오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는 단어지 않농. 이것이 단순히 미러링인지 나농은 잘 모르겠닭. 
나 농이 굳이 메갈이나 워마드에 쓰이는 단어를 끌고 온 것은 인용의 의미지 나농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닭. 그러나 분명 비칭이며 욕이라는 것은 인정한닭.
그러나 한남충 등의 '미러링'한 언어는 불편한 농담이긴 하지만 권력의 전복을 가져오는 농담이라는 점에서 그저 기존에 있던 성소수자를 비하단어를 그대로 쓰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닭. 

권력관계라는 게 남자 대 여자처럼 한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성애적(실은 가부장적) 사랑방식과 성소수자의 변형된 사랑방식이 서로 맞붙는 지점도 있고, 그 지점에서 후자가 확연히 약자이닭. 그리고 페미니즘은 이러한 이성애적인 그리고 가부장적인 남근중심적은 사랑방식에 대한 의문도 함께 가지고 간닭. 남성도 전립선으로 느낄 수 있다면 삽입의 주체가 꼭 남성일 필요는 없닭. 반대로 여성이 삽입의 주체가 될 수 도 있닭. 삽입이 주체인 것에 거대한 권력을 쥐어주는 남근중심적 사고를 공격할 수도, 남성에게 굳이 리드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를 줄 수도 있닭. 이 쪽으로 한발자국만 넓히면 그렇게 가부장적 위계로 성립된 연애와 섹스말고 좀 더 평등한 연애와 사랑을 하는 길이 열린닭.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방식을 꼭 집어와서 비꼬는 것은 남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닭. 항문으로 남자끼리 사랑하는 것을 놀리는 것은 이성애 중심적이고 정상성 중심적이며 가부장 중심적이며 여기서는 권력적으로 확고하게 우위에 있닭. 대체 똥꼬충 어디에 조금이라도 미러링이나 약간의 의의를 찾을만한 트위스트가 있농?

사람들이 항상 가정하는 이성애적 성애만이 정상적이고 놀림받지 않는 위치에 있는 것은 참으로 부당하지 않농. 이 똥꼬충 문제에서 이성애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확고한 정상성으로서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게이에게만 해로운거농? 나농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닭.
그들이 사랑을 어떻게 나누는지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닭.
그들이 이성애 중심적이지 않고, 정상성 중심적이지 않으며, 가부장 중심적이 아니라서 여혐하농?
여혐하지 말라는 것이닭.

그토록 약하고 권력도 없는 게이집단이 왜 여혐을 하는거농? 

한남충에는 헬조선거리는 것처럼 비하의 의미 역시 포함된 것이닭.
착한 일반화 나쁜 일반화 나누지 말고, 여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닭.

한남 쓰지 말자고 하는게 아니라 한남들이 여혐을 중단해야하는 것이고
똥꼬충 쓰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여혐을 중단해야하는 것이닭.

여혐 문제에 대해서는 게이는 가해자닭. 피해자에게 동조하고, 가해자의 행위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올바른 자세닭.
그렇다면 그들이 여혐하는 부분을 쓰면 되닭

너농말대로 사랑방법과 관련이 없다면 더더욱 에이 "이외의' 다른 성적소수자들, 에세머들 다 욕먹이는 단어인 똥꼬충을 왜 고집하는거농?
한남은 가부장적 질서와 권력에서 절대 우위지만 똥꼬충이니 뭐니 하는 욕설에서 대체 무슨 전복을 기대한다는 말이농?

그리고 나농은 똥꼬충은 게이만 욕하는 단어 아니니까 지향해 달라고도 했는데 왜 이부분에 대해선 말이 없농?
확실히 왜 익명으로 저러는지 알겠농. 돌아다니는 모든 잘못이 정말 커플에게 있다고 하더라도(반박된 것도 많지만) 결국 이 사태의 주범은 알계인데 혼자 사과문 달랑 쓰고 모든 책임에서도 벗어나고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으니 말이농.... 하긴 책임을 물을 방도도 없으니....
거기서 선크림 '발라주고' 우산 '들어주고' 모자도 '씌워주고'... 지원 받은 깔개 남친 줬다고 한닭. 지원받은 햄버거를 주려고 했는데 남자가 거부했다는 이야기도 있닭.
걸스 두낫니더 프린스를 외치는 시위였닭.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시위장은 피서지가 아니닭.

그것과 별개로 알계는 경솔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한닭. 본인이 총대나 주변인이 아닌 지원자 포지션이었으면 그렇게 이야기 하고, 판단을 내릴만한 입장이 아님을 알렸어야 한다고 생각한닭.
한남충 미러링을 하더라도/여성 스스로의 코르셋을 벗음이 최우선 과제라 하더라도

연장선상에 있는 남성의 인식 전환없이는 평행상태일텐데.

굳이 시위에 방해하러 간게 아닌 지지하는 사람을 내쫒다니 아쉽네요.
'연장선상에 있는 남성의 인식 전환없이는 평행상태일텐데.'

결국 이게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이 되지 않을까 경계하는 것이닭.
인식의 전환이 없기에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이 아닐까요?

의견과 의견이 맞물려 합의점이 생겨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남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부분도 신경쓰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농.
남성 페미니스트라고 할지라도 오빠는 오빠닭.
남성 스스로 인식을 잘 바꾸고 잘 해왔다면 좋겠지만요.

시위에 갈정도 였다면 한남충 소리엔 끄떡도 안할 한남충이었을텐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남성이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에서 자유롭게 되는건 아니닭.
페미니즘의 의의는 어디까지나 억압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자유로워지는 것에 있닭.
나농은 이 시위에 직접 참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닭. 지적해주셔도 좋닭.
시위 참여 커플 중 여성분의 말에 따르면 소모품이 아닌 방석을 하나 더 줘서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원품을 남성이 사용한 적이 없고 지원된 햄버거를 먹여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농.
그런데 나농은 페이스북에서 시위 참여자를 구할 때 시위의 목적에 동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명시했는데 남성이 참여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왜 지원품은 남성은 사용할 수 없어야만 하는지도 잘 모르겠닭.
지원품 문제야 뭐 지원품을 보낸 사람들이 그러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남성 참여자인게 문제가 아니라면 커플 참여자인게 문제인 건가 싶은데, 딴건 잘 모르겠고(서술에 온도차가 좀 있어서 어느정도였는지 가늠할수가 없닭..) 썬크림을 발라줬으니 시녀다 라는 결론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농.
아무튼 남성 참여자 혹은 커플 참여자가 시위를 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된다면 농의 말 대로 처음부터 남성의 시위 참여를 제한하거나 특정 커뮤니티 내부에서 참여자를 구했으면 됐을 텐데 싶닭.
그 시위 참여 남성이 다른 시위 참여자들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시위에 참여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여성분이 워마드에서 문제의 글(이 글이 시위 참여 남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봤는데, 지원품 안 주면 그냥 가겠지 같은 발언을 보았다는 말도 있닭.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음)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니 그게 이렇게 비난받을 문제인지 잘 모르겠닭.
남성에게 참여하기를 구걸할 필요는 없지만 인식 전환에 참여하겠다고 찾아 온 남성을 배척할 필요는 없지 않겠농.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커뮤니티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왔고 거기에 대해 경계하는것은 이해하지만 이번 사건은 조금 아쉽다농.
여하간 시위 현장에서의 문제야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이번 시위의 문제제기에 동의하는 만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닭. 빻남초집단에서 이걸로 씹뜯맛즐 하는거 보면 배알이 꼬인다농..
이번 시위에는 더더욱이나 배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강남역에서 있었던 시위에 남자놈 하나가 완장질을 하며, 엄연히 여성 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시위에 자신이 주동자인양 행세했다는 부분이었닭. 이번에는 '프린스 필요없다'가 주된 슬로건이었기에 어떤 남자든 와서 주목받게 되는 상황을 극도로 꺼렸다농. 그리고 금요일 시위에도 남성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며 그 남성들은 조용히 와서 잠깐 참여했다가 조용히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닭. 그 자리에서 선크림 발리고 부채 부침 받고 방석 받아 깔고 앉는게 아니라.그리고 그걸 본 사람들이 점점 싸늘해지는데 그 커플여성은 오기로 더 챙겼다는 것 같더라농. 그리고 현장에서 문제제기가 되자 가차없이 맨스플레인질을 하는 바람에 시위 분위기는 재기 따라 가버린....

소모품이던 아니던 지원 물품을 쓰지 말라는데 생각 없이 쓴 건 맞고 그 쪽도 인정했다. 생각 못 하고 썼다고. 햄버거도 권하기는 했다고 들었다. 애초에 왜 쓰지 말라는 걸 쓰는지/권하는 지 부터 이해가 안 되는 건 두고 넘기더라도 남성이어서 배척 당한 건 아님. 실제로도 금요일 월요일 둘 다 개별적으로 온 남성 지지자들 있었고 그 사람들 다 조용히 시위 잘 하고 나갔었다. 무슨 남자여서 쫒아낸 것 마냥 이야기 퍼지고 있는데, 윗농 말대로 어디까지 포용할 수 있는가는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지만 절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커진 문제가 아님.


개인적으로는 그 커플이 올까말까 망설이고+어렵게 와서도 시위 지원 물품 쓰지 말라고 몇 번 씩 주의 받고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쌓였고 이미 그 자리가 불편해진 상황에서 워마드 문제의 글 읽고 끓다 터진 걸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런거라면 심정을 이해 할 수는 있겠지...


그리고 애초에 워마드에서 문제의 글쓴이가 트위터 아이디 만들어서 해당 커플 여자 쪽이랑 자기 그 시간에 시위 현장에 없었다는 것 다 이야기+게시글 작성 시간 기타 등등으로 인증 했음. 커플 여자 쪽이 자기가 오해했다고 사과문 올렸고.


글쎼 겨우 그 정도의 헤프닝이긴 하지만 겨우 '눈새'라는 이유로 커플이 이 정도 공격을 받아 마땅하다는 식의 태도는 독선적이고 오만하지 않나. 마치 여타 남초커뮤에서 알계 만들어서 폭격하듯이 그 커플 계정을 공격했는데 이런 행동 정도는 안 된다고 내부에서 자정노력이라도 해야 하는 거 나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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