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새 글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이 빻은 것이

Cxtxe명 읽음12개 덧글
무엇인가 오묘한 자신들만 아는 페미니즘이 있다고 말하고 다님. 문제는 지들도 그게 무엇인지 설명 못함. 그래놓고 하는 소리는 "남자를 다 싸잡아 욕하고 그래?" 아니면 "그런 식으로 하면 남자들 지지 못 받아!"라고 함. 그리고 "여자들의 권리도 많이 개선되었고 일부 특권도 있다"라고 함. 언제부터 페미니즘이 남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운동이었농? 노동운동이 자본가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운동인 곳을 한 번 찾아보라농. 게다가 남자를 다 싸잡아 말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그러고 다닌다는 생각은 안해봤농? 그리고 '특권'이라고 불리는 것이 여성들이 상대적 약자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그 보호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이닭. 특권이라고 하려면 같은 것을 다르게 더 높게 대우하면 그게 특권이지 여자라는 남자와 다른 존재를 다르게 대우하면 그게 왜 특권이겠농. 제발 '진정한'페미니즘 좀 알려주길 바란닭. 빻은 소리만 하지말고.
http://ilwar.com/free/245399
뻔한 현실을 억지 부정하고 찍어눌러놓고 가상의 지지타령이닭.
나농이 어제 본 진정한 페미니스트 분의 주장:
"저 여자가 메갈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하는짓이 일베와 다를게 뭐냐. 하여튼 저런 페미들이 페미 욕 먹인다. 내가 여성학을 배우는데 나보고 맨스플레인이라고 하질 않나. 편견가지면 안되지만 정규교육 못 받은 애들이랑 트러블 많이 생겨봐서 아는데 저런 애들 문제 많다. 우리 교수님도 맨날 메갈때문에 한국 페미니즘 30년은 후퇴했다고 욕한다."
(배운 페미니스트라면서 온갖 약자 혐오를 시전)

본인 주장에 따르면 여성학을 전공한다는 이유로 본인이 진정한 페미니스트이며 가짜 페미니스트를 감별할 수 있다고 한닭. ㅋㅋㅋㅋㅋㅋㅋ
나농은 페미니즘 책으로 배웠고 민우회 정기후원하고 각종 페미니즘 관련 컨텐츠도 많이 구입하고 즐겨보지만 저분에 의해 가짜 페미니스트가 됐농..

여혐종자가 아니면 자연스럽게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이 짖는 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조차 없어요. 가능하면 고소 ㄱㄱ~
그렇닭. 고소는 준비중이닭 ㅋㅋㅋㅋ
각이 나온다하면 진행 결과를 공유하겠닭.

근데 나농도 가끔 체화된 여혐이 튀어나올때가 있긴 하닭. ㅜㅜ
깨닫게 해주면 급 반성하긴 하지만....
나농은 역시 진정한 페미니스트보단 나쁜 페미니스트 쪽인가보농 ㅋㅋㅋㅋ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

퍼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록산 게이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학술서와 비평 사이, 비평과 에세이 사이를 경계 없이 넘나드는 『나쁜 페미니스트』는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차별에 관한 아주 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책이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 이는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두렵고 불편하더라도, ‘나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서라도 페미니스트로서의 소신을 지키며 살겠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수많은 규칙과 규범, 정치적 올바름을 요구하는 근본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한 다른 견해이기도 하다.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제목의 책 소개글이농! 우린 마음 놓고(?)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어도 된다농!!! 
'진정한' 시리즈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좀 더 평등하다'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봅니다. 페미니스트라는 말의 뜻을 자기 입맛대로 정한 뒤 자신이 정한 것만 '진정한' 페미니스트이고 맘에 들지 않으면 가짜 페미니스트 (혹은 페미나치) 로 불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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